정치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국민의힘 의원들 “ 민주당은 각성하라”
추가경정예산안 본회의 부결에 25일 성명 발표. 사과와 반성 촉구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22/07/25 [16:44]

지난 22일 열린 제25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집행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이 부결된 것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성명을 내고 민주당 의원들의 반성과 사과를 요구했다.

 

▲ 25일 아침 국민의힘 의원들이 성명을 내고 추경안을 부결시킨 민주당의 각성과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 디지털광진



신진호 부의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 7명은 25일 오전 광진구의회 앞에서 광진구민의 민생을 외면한 더불어민주당 구의원들은 각성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신진호 부의장이 낭독한 성명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 구의원들의 반대로 추가경정예산안 전체가 부결되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고통 받아 온 소상공인의 어려움, 고물가 등 경제 위기 상황이 심화되는 현재의 위기에 대해 조금이라도 구민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 적이 있는지, 더불어민주당 구의원들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의 사상초유 민생 추경예산안 전액 부결처리로 인해 시급하게 지급되어야 할 소상공인 특별융자 30억의 추가지원이 무산되었을 뿐 아니라, 광진구민 전체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광진사랑상품권의 추가발행마저 중단되었다.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위한 보훈예우수당 인상도, 지역 학생들의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편성된 학교운동장 인조 잔디 교체도, 낙후된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 도시계획을 새롭게 구성하는 광진 2040 플랜 수립마저도 이들에게는 그저 정쟁의 대상으로밖에 비추어지지 않았단 말인가. 구청장과 정당 소속이 다르다는 이유로 시급한 민생예산을 전액 부결 처리한 정치 행태는 어떤 경위로도 구민께 정당화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주장했다.

 

▲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는 신진호 부의장  © 디지털광진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광진구민의 민생을 무엇보다 우선하여 광진구의 민생 관련 정책 사업이 조속히 집행되어야 한다.”고 결의하면서 어려운 지역민들을 지원하고 광진구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마련된 추가경정예산안을 정치적으로 전액 부결한 더불어민주당 구의원들은 34만 구민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할 것, 보훈예우 수당 등 특별위로금을 제때 지급받지 못하게 된 보훈 예우대상자들에게 사과하고 지원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할 것, 코로나로 지친 소상공인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임시회가 조속히 개최될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 구의원은 지난 행동에 대해 반성하고 즉각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성명을 발표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의 대응을 지켜보는 한편, 조속한 임시회 개최를 촉구하여 가능한 빨리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본회의 안건 부결을 이유로 의원들이 의회 밖에서 별도의 성명을 낸 것은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일로 민주당 의원들도 긴급모임을 갖고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성명발표에 민주당 의원들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되고 있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2/07/25 [16:44]   ⓒ 디지털광진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