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전통시장(상인회장 박호규)는 17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고객과 함께 하는 ‘맥주페스티벌’을 개최하였다.
▲ 자양전통시장 맥주 페스티벌 참가자들이 손하트를 만들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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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양전통시장은 점포수 128개, 길이는 380미터로 광진구에서 중곡제일전통시장 다음으로 규모가 큰 시장이다. 많은 영향력자(인플루언서)가 다녀간 시장으로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다양한 지역의 명소이다.
행사는 자양전통시장 삼거리를 중심으로 식전공연, 개회식, 초대가수 공연 순으로 이어졌으며 시장 안에 설치된 야외 테이블에서 맥주를 즐기는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졌다. 또한, 타로카드, 원판돌리기(룰렛) 게임, 경품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어 전통시장 이용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박호규 조합장. 박 조합장은 "오늘 하루만큼은 고민과 걱정을 내려놓고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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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축제를 준비해 주신 박호규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며 “오늘 축제에서 가을의 정취와 함께 전통시장의 매력을 느끼시길 바라며 전통시장이 지역의 관광명소가 되어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맥주잔을 들고 인사하는 김경호 구청장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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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양전통시장은 오는 10월 27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박 터지는 날’ 행사를 진행한다. 3만원 이상 구매 영수증을 제시하면 추첨을 통해 햅쌀, 참기름,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한다.
한편, 광진구는 이날 행사장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통행로를 확보하는 등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했다. 하지만 시장 한가운데 노상에 위치한 행사장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시장을 찾은 고객들이 통행에 어려움을 겪어 행사장소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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