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제278회 임시회에 들어간 광진구의회(의장 전은혜)는 14일 관내 주요 공공시설 및 공사현장을 방문해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방문은 완공된 공공시설의 하자 및 보완상황을 점검하고 현재 진행 중인 공사현장의 진행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광진구청과 광진구의회 신청사 공사현장을 찾은 광진구의원들이 현장소장으로부터 공사현황을 설명듣고 있다.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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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사현장방문은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오전에는 군자동 청사와 구의2동복합청사, 광장동 다목적공공복합시설을 방문했으며, 오후에는 구의회 신축청사가 들어서는 자양1구역 공사현장을 점검했다. 현장방문에는 전은혜 의장과 이동길 운영위원장, 김미영 기획행정위원장, 장길천, 김강산, 서민우 의원 등 6명이 참여했다.
첫 방문지인 군자동 청사는 지난 22년 2월 완공된 건물로 그 동안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강의실 등 청사 곳곳의 누수 등 부실공사라는 지적을 받아 온 곳이다. 의원들은 군자동장으로부터 문제가 된 부실공사 부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청사 곳곳의 하자보완 상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철저한 감리와 그 결과에 따른 행정조치를 요구했다.
두 번째 방문지인 구의2동복합청사는 지난 6월 완공되었다. 이곳에는 어린이영어도서관과 광진가족센터 등도 들어서며 광진구 최대규모의 동 복합청사로 지어졌다. 이날 현장방문에서는 광진가족센터, 어린이영어도서관의 활용방안에 대한 점검이 이루어졌으며, 의원들은 현재 안전문제로 출입이 금지된 옥상 개방, 어린이놀이터 차양막 설치 등을 건의하기도 했다.
세 번째 방문지인 광장동 다목적공공복합시설에서는 시설에 대한 홍보내용을 담은 동영상을 시청한 후 지하의 생활쓰레기 압축 및 대형폐기물 파쇄시설 등을 둘러보았다. 의원들은 쓰레기처리시설 상부를 활용하는 방안을 건의하며 주민들을 위한 시설건립을 건의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의원들은 광진구청과 광진구의회 청사 신축공사가 진행 중인 자양1구역 공사현장을 방문했다. 청사 신축공사는 공정율 약 80%로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마감 및 부대토목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예정대로 공사가 진행될 경우 광진구청과 광진구의회는 내년 3월 경 입주하게 된다. 이곳에서 의원들은 광진구의회 청사 신축현장을 집중 점검했다. 의원들은 의원실과 상임위원회실, 의회사무국, 본회의장 등의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설계도대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지를 집중 점검했다. 의원들은 일부 공간의 출입동선도 점검하며 보완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현장방문에는 소위 비의장파로 알려진 의원들이 전원 불참해 반쪽짜리 현장점검이 되었다. 이는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전후로 심각한 내부갈등을 이어가고 있는 광진구의회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으로 남은 후반기 광진구의회의 어두운 전망을 그대로 보여주며 아쉬움을 남겼다.
[광진구의회 현장점검 이모저모]
▲ 군자동 청사 옥상 철골구조물에 녹이 슨 현장을 점검하는 광진구의회 의원들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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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자동 청사 바닥 하자보수 현장 점검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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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주차장 누수 하자 보완공사 현장 점검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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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의2동복합청사를 방문한 광진구의회 의원들이 문효정 동장으로부터 청사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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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입이 통제된 복합청사 옥상을 방문한 구의원들이 옥상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모습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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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야외놀이터를 둘러보며 차양막 설치를 건의한 광진구의원들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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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은혜 의장이 어린이영어도서관 이용주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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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장동 다목적공공복합시설에서 홍보동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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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사지하 쓰레기처리시설을 둘러보는 구의원들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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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촬영. 좌로부터 김강산, 이동길, 전은혜, 김미영, 서민우, 장길천 의원.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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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의회 청사 신축공사현장에서 의원실을 둘러보는 의원들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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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진구의회 본회의장 공사현장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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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회의장 공사현장 밖에서 조감도를 보고 있는 광진구의원들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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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진구청과 광진구의회 청사 공사장 전경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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