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의회 김상희 의원(국민의힘, 나선거구)이 5분 자유발언과 구정질문,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안한 현 구의회 청사의 문화예술공간 활용 방안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 김상희 의원이 지난해 2월 17일 열린 제259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구의회 청사 이전 후 '가족오케스트라 설치' 및 문화강좌 공간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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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광진구의회는 광진문화예술회관 5~6층에 위치해 있으며, 5층은 의원 연구실, 의회사무국 사무공간 등으로 6층은 본회의장과 브리핑실로 활용되고 있으나, 내년 3월경 신청사로 이전할 예정이다.
김상희 의원은 지난해 2월 5분 자유발언과 올해 1월 구정질문을 통해 ‘25년 구의회 신청사 이전 후 현 청사 5층 의원연구실은 전문·교양 아카데미 강의실과 악기보관실로, 6층 본회의장은 높은 천정고의 특징을 살려 오케스트라, 합창단 연습실 또는 소규모 공연장 등의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김상희 의원에 따르면 이후 광진구청 문화예술과, 광진문화재단과 현 구의회 공간을 생활문화센터로 구성하는 방안을 논의해왔으며, 총 733.2㎡(5층 327.1㎡, 6층 406.1㎡)에 해당하는 면적을 예술교육장 및 문화예술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생활문화센터는 내년 9~10월경 완공될 전망이며 5층은 김 의원의 제안사업인 ‘슬기로운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예술활동을 위한 공간인 예술아카데미로, 6층은 뮤지컬, 오케스트라, 연극, 댄스 등을 위한 대연습실로 탈바꿈 될 예정이다.
김상희 의원은 “지속적으로 구청에 제안해 온 구의회 신청사 이전 후 공간 활용 방안이 현실화되고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생활문화센터가 완공되면 나루아트센터와 근접해 접근성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예술교육과 공연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어 주민들의 문화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현재 나루아트센터의 경우 협소한 규모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 유치에 한계가 있다. 또한 공연장의 지역적 분배 보완이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새로운 공간의 활용안을 모색 중이다. 광장동에 위치한 ‘예스24라이브홀’의 계약기간 만료가 도래함에 따라 이를 광진구 직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담당 부서와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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