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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주 의원, “늘봄학교 졸속 추진 우려”
교육위원회 행감에서 초등 저학년의 특성 고려한 늘봄프로그램 운영 당부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24/11/12 [08:06]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전병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1)8일 열린 제327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늘봄학교 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 서울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하는 전병주 의원     ©디지털광진

 

 

전병주 부위원장은 늘봄학교는 최초 추진 당시 공간, 인력, 재원 등의 문제로 많은 우려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늘봄학교는 초등학교 정규 교육과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운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현재 운영되는 늘봄학교의 일부 프로그램이 초등 저학년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국어, 한자, 수학 등 학습 위주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배움 자체에 흥미를 잃을까 우려된다늘봄 프로그램이 학습의 연장선으로 느끼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 의원은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체 초등학교 1학년 교실의 약 20%가 늘봄학교와 겸용으로 사용되고 있다공간 부족으로 보충지도와 학생상담과 같은 활동에 제약이 생길 수 있어 정규수업과 늘봄 프로그램 모두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늘봄프로그램의 질을 제고하고 돌봄교실 통합 운영을 통해 공간 활용 효율화를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전병주 의원은 늘봄학교가 본래의 취지대로 초등교육과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겠다초등 저학년의 특성을 고려한 놀이 중심, 예술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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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1/12 [08:06]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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