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개교이래 지역의 다문화가족과 어르신들의 한글교육에 힘써 온 세종한글교육센터(이사장 정병용)가 초등학교 학력인정 신입생들에 대한 입학식과 신설 중등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
▲ 5일 열린 세종한글교육센터 입학식에서 정병용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디지털광진 | |
5일 세종한글교육센터에서 열린 입학식에는 정병용 이사장을 비롯한 교육센터 관계자들과 대부분 머리가 희끗희끗한 어르신 신입생들이 참가했으며, 김선갑, 문종철 서울시의원, 성동교육청 평생교육과장, 우천수 광진구청 교육지원과장도 참가해 신입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입학생은 학력인증을 받는 초등학교 1-2학년 과정 90명과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중등과정 28명 등 총 118명이다. 중등과정은 지난달 22일 졸업식 당시 졸업생들의 더 배우고자 하는 요청에 화답해 건물 4층을 리모델링해 교육을 하게 되었다.
정병용 이사장은 입학식 인사말을 통해 "늦은 나이에 입학해 공부한다는 것이 힘들 것이다. 하지만 할 수 있으며 여러분들이 자식들을 키운 열정으로 공부한다면 충분히 졸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공부가 어렵더라도 빠지지 말고 열심히 해달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세종한글교육센터는 지난달 22일 첫 학력인정 졸업식을 열어 29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바 있으며 그 이전에는 2008년부터 총 5회에 걸쳐 다문화가족, 어르신 등 2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