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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봉사, 이번에는 '제설작업'
하나님의교회 신도들 2일 자양3동 일대에서 제설작업 벌여.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13/01/08 [13:02]
지역사회에서 환경정화사업, 어려운 이웃돕기 등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서울제2광진하나님의교회 목회자와 신도들이 이번에는 제설작업과 빙판제거 작업을 벌였다.
 
▲ 2일 하나님의 교회 신도들이 자양3동 일대에서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 디지털광진

 
지난 2일 100여명의 하나님의교회 신도들은 영하 15도를 오르내리는 혹한 속에 자양3동주민센터 일대 도로, 상가, 주택가 골목 등 제때 제설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은 곳의 눈을 치우고 눈이 녹으며 얼어붙어 빙판으로 변한 인도의 얼음을 제거했다.
 
연일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바람까지 더해진 날씨는 가만히 서 있어도 손발이 시릴 만큼 추웠다. 하지만 제설작업에 참여한 주부, 방학기간의 대학생과 중고등학생들은 바닥에 꽁꽁 얼어붙은 얼음들을 깨고, 딱딱해진 눈을 치우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삽과 넉가래뿐 아니라 망치를 이용해도 얼음은 쉽게 제거되지 않아 작업은 3시간이 넘게 이어졌다. 
 
신도들과 제설작업에 나선 서울제2광진 하나님의 교회 전석만 목사는 "앞으로도 계속 날씨가 춥고 눈이 많이 올 것이라는 예보다. 오늘 제설작업을 하지 않은 채 또 눈이 내리면 그때는 정말 위험하기 때문에 추운 날씨지만 작업에 나섰다"며 "시민들의 안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설작업에 참여한 양종미 씨(41, 자양2동)는 "여러 차례 내린 눈들이 겹겹이 얼어붙어 평소보다 작업이 많이 힘들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과 이웃까지 모두를 위한 일인 만큼 즐거운 마음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친구들과 함께 참여했다는 고등학생 이도연 양(18, 자양3동)은 "눈 치우고 얼음 깨는 일이라 재미있게 생각했는데 발도 시리고 어깨도 너무 아파 중간에 그만두고 싶을 만큼 힘들었다. 그런데 끝까지 잘 마치고 나니 뿌듯하고 기분이 상쾌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제설작업을 벌인 하나님의 교회는 평소 지역환경정화활동, 어려운 이웃돕기, 헌혈 등 지역사회를 위한 폭넓은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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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1/08 [13:02]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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