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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별 투표율이 당락 가를 듯' 60% 넘을까?
광진구 선거결과 투표율, 세대별 투표율이 중요한 변수 될 듯.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16/04/12 [17:54]

 선거를 하루 앞둔 12일까지도 각 정당들의 사활을 건 예측불허의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선거의 당락을 가를 가장 주요한 변수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투표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양당대결이었던 지난 19대 선거와 달리 제3당인 국민의당이 약진하면서 광진갑,을 선거구 모두 경합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광진(갑)선거구는 공식선거운동에 들어선 이후 공식 발표된 여론조사과가 없고 (을)선거구는 발표에 따라 차이가 많지만 대체적으로 경합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각 선거캠프는 투표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반적으로 투표율이 높으면 야당에, 투표율이 낮으면 여당에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세대별 투표경향이 확연히 달라 전체 투표율과 함께 세대별 투표율도 주요변수가 될 전망이다. 

 

광진구의 경우 지난 2002년 대선이 71%를 기록한 이래 2004년 17대 총선 61.3%, 2006년 지방선거 48.12%, 2007년 대통령선거 61.69%, 2008년 18대 총선 43.8%로 지속적인 하락을 면치 못하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52.7%)를 기점으로 상승세에 있다. 지난 2012년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55.4%를 기록했으며, 같은 해 치러진 18대 대통령선거때는 75.14%를 기록했다. 최근 치러진 2014년 지방선거 때도 57.4%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60%를 넘길 가능성도 조심스레 전망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에 따르면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유권자가 66.6%를 기록했으며, 서울지역도 64.6%에 달했다. 이와 같은 수치는 지난 2012년 국회의원 선거당시 중앙선관위 여론조사 때 적극투표 의사를 밝힌 유권자가 58.1%였던 것에 비해서도 8.5%나 높아진 수치다. 보통 실제 투표율이 선관위 여론조사 결과보다 약간 낮았던 것을 고려하면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 60%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령별로는 여전히 60대 이상이 75.7%로 가장 높았지만 40대가 72.3%로 50대 67.4%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2-30대도 다른 세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지만 예전에 비해 적극 투표층이 다소 늘어난 것으로 분석돼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선거에서의 유불리를 떠나 민주주의 국가에서 투표는 권리이자 의무다.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는 일은 나와 내 가정, 그리고 대한민국을 지키고 우리의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가는 가장 중요한 주권행사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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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4/12 [17:54]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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