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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함께 한 중곡4동의 특별한 업무보고회
주민대표와 동장이 함께 업무보고, 함께 종이비행기 날리는 퍼포먼스도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18/01/29 [18:23]

 광진구 각 동별로 신년업무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중곡4(동장 김영미)이 주민과 함께 하는 이색적인 업무보고회로 화제가 되고 있다.

 

 

▲ 김영미 동장과 민순옥 위원장이 함께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 디지털광진



 

동 업무보고회는 지난 19일 시작되어 오는 22일까지 진행되고 있으며 진행방식은 동장의 업무보고에 이은 구청장의 현안 설명, 그리고 정치인들의 덕담과 주민들의 의견수렴 순으로 대부분 비슷하다.

 

하지만 중곡4동의 업무보고회는 좀 달랐다. 우선 동 업무보고를 동장 혼자 하지 않고 주민대표인 중곡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순옥 위원장이 함께 했다. 김영미 동장이 동주민센터의 플랫폼 역할로의 변화 및 주민참여의 중요성 등 행정부분을 설명하면 민순옥 위원장은 주민과 공공이 협치를 통해 지역을 위해 진행했던 활동을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올해 주요사업 소개 등 업무보고도 관심을 끌 만한 내용이었지만 주민대표가 사진을 통해 주민들의 활동을 소개하자 주민들은 자연스럽게 업무보고에 집중하면서 진지한 가운데서도 분위기는 고조되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건배사였다. 건배사를 맡은 주민자치위원회 권영숙 부위원장은 무술년 황금개띠해에 비전을 가지고 행동하면 기적이 일어난다는 의미로 함께 비행기를 날리자고 제안했으며, 참가자들은 날아라, 날아라를 외치면서 미리 준비한 색색의 종이비행기를 날렸다.

 

이날 업무보고회에 처음 참석한 428통 나눔이웃청소년 그로잉팀은 나눔활동은 작은 일부분이라고 생각했는데 함께하는 것에 대한 중요함을 배웠던 시간이었다. 더 열심히 참여하고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마다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동업무보고회는 내빈들의 인사말과 덕담이 상당시간을 차지하면서 정작 주민들의 참여나 목소리를 듣기 어렵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날 중곡4동의 색다른 동업무보고회가 중반을 넘어서고 있는 동업무보고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 시루떡 자르기     © 디지털광진

 

▲ 함께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업무보고회 참가자들     ©디지털광진

 

▲ 업무보고회에는 나눔이웃 청소년과 어머니들도 함께 했다.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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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1/29 [18:23]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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