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후반기부터 광진구 5개 동에서 주민자치회가 실시되는 가운데 구의3동(동장 정민화)에서는 19일 오전 동주민센터에서 주민자치회의 기반이 될 ‘주민이 함께 하는 마을의제 발굴 워크숍’을 개최했다.
▲ 19일 진행된 구의3동 마을의제 발굴 워크숍 © 디지털광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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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3동은 지난 2017년 7월부터 마을계획사업을 수행하여 상당한 성과를 거둔바 있으며, 그 간의 경험을 통해 소통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만큼 이날 워크숍은 주민간의 소통과 마을문제를 함께 나누는 공론의 장으로 만들었다.
워크숍에는 주민자치위원, 직능단체, 통장협의회, 마을계획단과 주민 등 50여명이 함께 했으며 마을계획 의제실행을 하면서 좋았던 점과 해결해야 할 문제를 심도 깊게 이야기하였다. 또한, 구의3동 발전을 위한 신규 의제 발굴과 기존 의제 확장을 위한 마을원탁토의를 진행하였다.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된 가운데 구의공원에서 아침에 다 같이 운동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청소년과 어른이 함께 할 수 있는 ‘사랑방’ 조성, ‘장바구니사용 독려’로 환경친화마을조성, ‘동네 백일장’ 개최, ‘미세먼지 공기정화 식물심기’ 등이 동 단위 마을의제로 발굴되었다.
또한, 어린이나 어르신 돌봄‘1+1 멘토멘티 사업’으로 경력단절 주부일자리와 어르신 마을일자리 창출, ‘삼족오공원에 원두막을 설치하고 계절별로 다양한 활동 공원으로 재단장’하여 지역의 가치있는 공원으로 조성, ‘ 일회용 포장재 사용을 줄이는 음식점과 상점에 우수업소지원금 지급’, ‘강변역 자전거 거치대에 화단조성’ 등 구(區)단위에서 협조가 필요한 의제도 도출되었다.
이번에 도출된 다양한 의제들은 오는 5월에 개최될 구의3동 마을총회에서 숙의·공론화 과정을 통해 주민들에게 의제 승인을 받은 후 2020년에 동단위계획형 시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실행될 예정이다.
구의3동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여 주민 스스로 마을문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해 주민 스스로 결정하고 실천하는 마을계획과정은 올 하반기 실시될 예정인 주민자치회의 기반으로 굳건하게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의제를 논의하는 구의3동 주민들 © 디지털광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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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지하게 마을의제를 논의하는 주민들 © 디지털광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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