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2000년 7월 1일 기준으로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인구의 7.1%를 차지해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였다. 2007년 5월 7일 한국은행이 펴낸 <고령친화산업의 현황과 과제>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고령화 속도가 더욱 빨라져 2018년에는 고령사회,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또한 <2013-2033년 서울시 자치구별 장래인구 추계>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는 2019년도에는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로 들어서 2032년에는 서울시 모든 자치구의 고령인구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광진문화원과 치매안심센터, 한국아동국악교육협회에서는 지역협력형 치매예방 문화예술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 4월 3일 진행되었던 광진문화원의 어르신문화프로그램 개강식으로 본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디지털광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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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사회변화 가운데 광진문화원(원장 양회종)은 광진구 치매안심센터 및 관내 사회적기업인(사)한국아동국악교육협회와 협력하여 고령화사회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역협업형 치매예방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 치매예방형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광진문화원을 대표기관으로 광진구 치매안심센터와 (사)한국아동국악교육협회가 그동안 펼쳐온 치매예방 사업과 노인 문화예술활동지원, 노인 문화예술치유 사업의 성과들을 토대로 협업하는 사업을 제안하여 최종 선정됨에 따라 6월부터 진행되게 되었다.
특히 이 사업은 치매 예방 및 치매 위험단계에 있는 어르신들에게 치매에 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고, 노화의 과정에서 일어나는 인지저하에 보다 건강하게 대처할 수 있는 인식 전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광진문화원과 광진구 치매안심센터에서 2개 프로그램 각 20회 차로 진행될 예정이다.
광진문화원은 다양한 연령과 세대의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현재 330여개의 문화예술 강좌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광진구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조기검진>, <치매예방 등록 관리>, <치매 원인확진 검사비 및 치료비 지원>등을 수행하며 지역 내 치매 및 고위험 노인 조기발견을 통한 조기개입과 악화방지로 체계적 치료관리를 도모하고, 치매발생 감소·지연으로 노인의 삶의 질 향상과 가족의 부양부담 경감 도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사)한국아동국악교육협회는 2016년도부터 광진구 여러 사회적기업과 함께 <광진구 돌봄특구 클러스터 사업>을 수행하며, 재가노인들의 정서돌봄 및 치매예방을 위하여 국악기반 정서돌봄 활동을 수행한 바 있다. 또한, 국악예술에 기반 한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전문예술강사가 경제적 어려움, 초기치매, 독거 등의 재가노인들을 직접 찾아가 제공하는 서비스로 2016년~2018년까지 누적인원 133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500회 이상 시행되었다.
광진문화원 양회종 원장은 “고령사회에서 치매는 이제 부끄러운 질병이 아닌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으로의 인식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본 사업이 향후 공공기관과 민간기관의 협업을 통해 지역단위에서의 고령화 사회에 대처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협업 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지역 내 민관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 사업의 추진과 함께 광진문화원에서는 65세 이상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광진구 치매안심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치매 조기검진/기억력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본 사업 참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광진문화원 사무국(02-447-024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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