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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례회 구정질문 집행부 답변 진행돼
19일, 문경숙, 장길천, 이경호 의원 구정질문에 대한 답변 진행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19/06/19 [20:08]

 광진구의회(의장 고양석)19일 오전 제22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17일 진행되었던 문경숙, 장길천, 이경호 의원의 구정질문에 대한 집행부의 답변을 들었다. 답변은 김선갑 구청장이 총괄답변을 한 후 의원들의 보충질문을 받고 다시 이에 대해 해당 국장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 19일 3차 본회의에서 의원들의 구정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김선갑 광진구청장     © 디지털광진

 

 

김선갑 구청장은 총괄답변에서 문경숙 의원이 제안한 구민체육대회 격년개최에 대해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매년 개최 방침을 확인했다. 장길천 의원이 제안한 청춘뜨락과 거리가게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제안한 내용을 다각적으로 검토 하겠다고 답했다.

 

이경호 의원이 지적한 행사운영비의 사무관리비 전용은 세출예산 집행기준에 따라 규정에 맞게 집행했다.”고 답변했다.

 

3명 의원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모두 마친 김선갑 구청장은 전체 간부공무원이 의회에서 대기하는 행정사무감사 방식은 예산과 행정낭비라며 감사방식을 재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다음은 김선갑 구청장의 총괄답변으로 일부 내용은 생략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먼저 문경숙 의원의 질문에 답변 드리겠다. 문경숙 의원은 구민체육대회 개최시기, 소요예산, 축제성 행사증가, 행사준비업무 부담을 말하며 체육대회의 격년개최를 제안했다. 참고로 우리구 재정상황을 말씀드리면 건저재정의 지표 중 하나인 재정자주도가 25개 자치구 중 7위이다. 재정자립도는 세출대비 자체 세입비중을 의미하며 자주적 재원을 파악하기는 어려운 지표다. 국민체육진흥법은 자치단체의 장이 연 1회 이상 구민체육대회를 직접개최하거나 단체를 지원하도록 규정돼 있다. 앞으로 체육대회는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효고를 낼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더욱더 고민하겠다. 현재 우리구 축제는 구단위 축제로 해맞이, 광나루어울마당 2, 공동주최로 동화축제, 광진교페스티벌 2, 동단위축제 15개 등 총 19개로타구에 비해 많다고 볼 수 없다. 단체 등의 업무부담이 되지 않도록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 다만 축제를 구민들이 반대한다면 중단할 수도 있다.

 

다음은 장길천 의원이 질문한 청춘뜨락 활성화방안과 거리가게 문제점 및 활성화방안에 대해 답변 드리겠다. 청춘뜨락을 비롯한 화양동 거리환경은 유동인구가 많아 흡연 및 쓰레기 무단투기 등으로 구민에게 불쾌감을 주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곳이다. 지난해부터 청춘뜨락에 관리전담인력을 배치해 청소관리를 시행했지만 미흡한 점이 있었다. 문제점 개선을 위해 올해 4월 환경관리실을 설치했고 하반기에 관리인력 1명을 추가채용할 예정이다. 5월에는 무단투기 관련 안내문을 부착하고 6월에는 대대적인 물청소를 실시했다. 청춘뜨락 활성화를 위해 매주 금,토일에 문화공연을 실시하고 있으며, 버스킹 위주의 공연에서 탈피해 유튜브 즉석 노래자랑, 마술, 각종 특별공연 등을 확대 운영해 청년문화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제안한 장기판, 야외도서관은 현장여건을 검토해 청춘뜨락이 청춘들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

 

거리가게는 지난 6년간 감소율이 26%로 서울시 7위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거리가게 차도측 밀착가능여부와 공개공지상 파손된 보도블럭 정비내용은 연초 화양동 주민센터 업무보고 당시 이와 동일한 주민건의 사항이 제기된 바 있다. 건대 맛의거리 측 능동로의 경사진 보도정비를 위해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구청 실무부서, 한전, 거리가게 운영자 연합 등과 수차례 회의를 거쳐 능동로 보행환경 개선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하지만 거리가게를 차도측으로 밀착시 일부구간의 가로수 등 지장물을 제거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보도에 단차가 커 보행상 위험성이 있는 사유지는 일괄 정비하겠다. 사실 인도는 폭이 넓지 않고 사유지도 포함돼 있다. 거리가게 점유로 보행불편을 야기하고 있지만 양면성이 있어 고민이 많다.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지혜를 모아 달라. 거리가게 명소화는 화양동 특성을 고려해 시간을 갖고 검토하겠다.

 

마지막으로 이경호 의원의 질문에 답변드리겠다. 공무국외여행 귀국보고서는 그 동안 일부 보고서가 누락되고 기간을 초과하여 등록하는 등 사후관리에 미흡한 측면이 있었지만 지난해부터는 빠짐없이 인사혁신처 홈페이지에 개시하여 관리하고 있다. 동주민센터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시행한 동관리자 워크숍은 자치회관 활성화 및 구정방향과 철학을 공유하기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했다. 예산편성 운영기준에 따라 행사운영비는 워크숍 경비로 사용할 수 없으므로 행사운영비를 사무관리비로 전용하여 규정에 맞게 집행했다. 정원가산업무추진비는 직원의 사기진작을 위한 경비로 소속공무원의 정원수와 정원 구간별로 산정된 기준액에 따라 편성하게 되어있고 공무원에는 무기계약직 등도 자율적용이 가능하다. 직원사기진작을 위해 정원가산업무추진비로 설과 추석 명절 격려품을 지급한 사례는 정원가산업무추진비의 성격에 적합하게 집행되었기에 문제가 없다. 행정사무감사나 결산검사 시 불충분한 답변이 있었다면 관련부서장으로 하여금 재차 설명 드리도록 하겠다.“고 답변한 후 난 행정사무감사 기간 동안 의회를 방문하니 구청의 전 간부가 의회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이는 예산과 행정 낭비상황으로 생각하며 행감시 필요한 간부만 불러 행정낭비 없는 행감이 도도록 검토해 주실 것을 제안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진 추가질의에서 문경숙 의원은 앞으로 구청의 행사때 소외된 복지대상자들도 같이 어우러지는 축제를 만들어달라.”고 제안했으며, 장길천 의원은 청춘뜨락의 활성화를 위해 장기, 바둑판과 미니도서관을 설치해달라.”고 거듭 요청해 집행부로부터 건대, 세종대 캠퍼스타운 활성화 사업에 맞춰 주변 상인들과 어떻게 할지 검도해보겠다.”는 답변을 들었다.

 

이경호 의원은 재차 행사운영비사무관리비로 전용한 문제를 제기해 집행부로부터 기본적으로 지적한 내용이 맞지만 당초 제대로 편성하지 못했고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해 규졍에 따라 전용하게 된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다.

 

19일 구정질문에 대한 집행부 답변을 들은 광진구의회는 20일 제4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안건을 모두 의결한 후 제226회 제1차 정례회를 폐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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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6/19 [20:08]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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