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곡동(간뎃골-아차산 서쪽 기슭에 위치한 중곡동은 능동과 면목동 사이에 있어 간뎃골로 불리었다고 한다) 주민들의 한바탕 축제인 ‘제7회 간뎃골축제’가 26일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 간뎃골축제의 시작을 알린 거리 행진 © 디지털광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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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중곡동 간뎃골축제 추진위원회는 26일 중랑천 체육공원(중곡빗물펌프장 뒤편)에서 ‘제7회 간뎃골 축제’를 개최했다. 축제는 중곡동 지역주민이 한 자리에 모여 흥겨운 문화한마당 행사를 통해 화합을 도모하고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고자 마련됐으며, 지난 2013년 첫 행사를 개최한 이래 올해 7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주민들의 거리행진이 처음 실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중곡 1~4동 주민대표 100여 명은 중곡사거리와 용마사거리를 거쳐 행사장까지 1.2km 구간을 행진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중랑천 둔치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사물놀이, 난타공연 등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진 식전행사가 이어졌으며, 개막식 행사에서는 공로패 수여와 내빈 축사 등이 진행되었다. 11시 30분부터 진행된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에서는 동별로 1~2개 팀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또 청소년 댄스경연대회와 주민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하루 종일 이어져 참가 주민들은 즐거울 주말 하루를 보냈다. 또 메인무대 행사가 이어지는 동안 중랑천 체육공원 곳곳에 설치된 각종 체험홍보부스와 동별로 운영된 먹러리 장터는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
▲ 이날 간뎃골 축제에서는 다양한 주민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 디지털광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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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막식을 지켜보는 행사 참가자들 © 디지털광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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