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노인종합복지관(관장 화평 스님)은 사회참여 프로그램(꿈의 농장 가꾸기, 건강한 요리교실, 나눔활동 등)을 통해 독거어르신들의 일상생활능력을 향상시켜 자립능력을 높이고 동년배 어르신 간 사회관계망을 형성하여 지지체계를 마련하고자 독거노인 사회관계 활성화 사업 행복울타리 ‘함께해 봄, 만들어 봄, 나누어 봄’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미래에셋생명보험(주)가 후원하고 있다.
지역사회 독거 어르신들은 중랑천 텃밭에서 가을작물로 심은 배추와 무, 쪽파를 수확하여 사랑의 김장담그기를 진행하였다. 김장 담그기는 어르신들이 텃밭에 배추, 무 씨앗을 뿌리고 지속적인 사랑과 애정, 땀방울로 관리하여 수확한 작물(배추, 무, 쪽파)로 더욱 의미가 깊었다. 이렇게 담근 김장은 지역내 저소득 독거어르신들에게 5kg씩 전달되었다.
사업에 참여한 윤00 어르신은 “누군가에게 배달하여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처음인데 직접 기른 배추로 한 김장이라 더욱 뿌듯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송00 어르신도 “적은 양의 김장이지만 올 겨울에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고 이 나이에도 다른 어르신들에게 나눌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즐거웠다.”며 소감을 말했다. 김장을 받은 어르신들 또한 즐거워하시고 만족해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광진노인복지관 관계자는 “나눔이란 큰 것이 아니라 작은 관심과 애정에서부터 시작되며 우리가 할 수 일부터 실천하면 된다는 것을 어르신 모두 배울 수 있었다. 이번 김장 나눔을 통해 사업 참여 어르신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만든 김장을 어르신댁에 전달하고 있다., © 디지털광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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