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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동별 개표현황 분석해보니.
전혜숙 후보 낙승. 고민정 후보는 당일투표 뒤졌지만 사전투표로 극복
 
디지털광진
 

21대 국회의원선거결과 광진()은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후보, 광진()은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가 각각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전혜숙 후보는 갑선거구 8개 동 중 7개 동에서 승리하는 등 비교적 여유 있게 승리한 반면, 고민정 후보는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던 사전투표를 앞세워 당일 선거에서의 고전을 극복하고 2.5%차 신승을 거두었다. 이번 국회의원선거 각동별, 투표구별 개표결과를 분석해 보았다.

 

▲ 동대부여고 강당에서 진행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개표 모습     © 디지털광진

 

 

()전혜숙 후보, 광장동 제외한 7개동에서 승리. 42개 투표소 중 35곳 우세

지난 20대 선거에서 2.7%, 2,410표 차이로 새누리당 정송학 후보에 신승을 거두었던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는 비교적 여유 있게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전혜숙 후보는 유효투표 106,454표 중 53.68%56,608표를 득표해 40.6%(42,822)에 그친 김병민 후보를 13.1%, 13,786표차로 앞서며 승리했다. 정의당 오봉석 후보는 3,690표를 득표해 3.49%의 득표율로 3위를 기록했으며, 민생당 임동순 후보(1.74%), 국가혁명배당금당 이승욱 후보 0.4% 순이었다.

 

전혜숙 후보는 관외사전투표 개표에서 61.75%의 득표율로 32.15%에 그친 김병민 후보를 압도했으며, 당일 투표 개표에서도 8개 동 중 광장동을 제외한 7개 동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 후보는 중곡1동에서 55.8%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능동 55.4%, 중곡255.1%로 상대적으로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반면 광장동에서는 46%로 상대적으로 낮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50.1%를 기록한 광장동 1개 동에서만 우세를 보인 김병민 후보는 나머지 7개 동에서는 37.3%~40.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투표소별로는 전혜숙 후보가 전체 42개 투표소 중 35개 투표소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김병민 후보는 광장동 6개 투표소 중 5곳을 포함해 7곳에서 1위를 기록했다. 동별 개표에 포함된 관내사전투표에서는 전혜숙 후보가 광장동 포함 8개 모든 동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1위를 차지했다.

 

()고민정 후보, 사전투표 압도적 승리로 당일투표 열세 극복하고 신승

()선거구가 전혜숙 후보의 여유 있는 승리로 일찌감치 당락이 결정된 것에 비해 광진()선거구는 16일 새벽 3시가 되어서야 승부가 가려질 정도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개표결과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는 유효투표수 107,618표 중 50.37%54,210표를 득표해 47.81%(51.464)에 그친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에 2,746(2.5%)차로 승리했다. 고민정 후보는 개표초반만 해도 관내사전투표에서의 압도적인 우세를 바탕으로 선두를 질주했지만 본 선거일 투표에서 오세훈 후보에 밀리며 한때 400여표차까지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막판 관외사전투표함이 열리며 다시 승기를 잡은 고민정 후보는 당선 안정권으로 표차를 벌리며 신승을 거둘 수 있었다.

 

고민정 후보는 관외사전투표 10,779표 중 59.7%6,439표를 득표해 4,177표에 그친 오세훈 후보에 2,262표 앞섰다. 또 각 동별 개표에 합산된 관내사전투표에서도 19,280표를 득표해 15,384표에 그친 오세훈 후보에 3,896표나 앞섰다. 관내와 관외를 합친 사전투표에서만 고민정 후보가 6,158표나 앞선 것이다.

 

반면, 15일 본 선거일 투표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관내사전투표를 포함한 동별 개표결과 고민정 후보는 구의1(54.2%), 자양1(53.1%), 자양2(49.4%), 화양동54.97%) 4개 동에서 오세훈 후보에 앞섰지만 관내사전투표를 제외한 42개 투표소 중에서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17곳 에서만 오세훈 후보에 앞섰다.

 

반면, 오세훈 후보는 아파트 밀집지역인 구의3(53.3%)과 자양3(54.7%) 뿐만 아니라 전통적으로 미래통합당 계열 정당들이 약세를 보였던 자양4(50.2%)에서도 우세를 보였다. 투표소별로는 스타시티가 속해있는 자양37투표소에서 1,148, 프라임아파트가 있는 구의36투표소에서 835표나 앞서는 등 광진()선거구 42개 투표소 중 절반이 넘는 25곳에서 우위를 보였다. 결국 당일투표에서 오세훈 후보는 3,412표나 고민정 후보에 앞섰지만 6,158표나 뒤진 사전투표에서의 열세를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광진(을)선거구 개표가 진행되는 동안 개표참관인들과 투표관계자들이 개표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 디지털광진

 

 

비례대표는 더불어시민 1, 미래한국 2. 투표율 높을수록 미래통합당 유리?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선출하기 위한 정당투표에서는 더불어시민당이 34.93%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미래한국당이 31.61%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정의당이 9.73%3, 국민의당이 7.70%4, 열린민주당이 5.84%5위를 차지했으며, 민생당은 2.69%를 기록했다. 광진구의 비례대표 정당투표 득표율은 서울시평균과 비교해 더불어시민당은 1.73% 높았으며, 미래한국당은 1.49% 낮았다,

 

동별로는 더불어시민당이 15개 동 중 12곳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미래한국당은 광장동, 구의3, 자양3동 등 아파트 밀집지역인 3개 동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21대 총선 광진구 동별 투표율을 분석해본 결과 투표율이 높을수록 미래통합당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선거 광진구투표율은 69.6%로 광진갑이 67.96%, 광진을이 71.09%를 기록했다. 광진(을)이 높게 나온 것은 그 만큼 고민정 후보와 오세훈 후보가 전국적인 관심 속에 치열한 경쟁을 벌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오세훈 후보 지지자들이 더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한 결과로 해석될 수도 있다.

 

동별 투표율은 자양3동이 77.05%로 가장 높았고 구의376.5%, 광장동 74.73% 순이었다. 이번 선거에서 김병민 후보는 광장동에서 1위를 기록했고 오세훈 후보는 자양3, 구의3, 자양4동에서 1위를 기록했다. 67.62%의 투표율로 평균보다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자양4동을 제외하고 투표율이 높은 3개동 모두 미래통합당 후보가 1위를 한 지역과 일치해 향후 선거에도 이와 같은 추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 지역투표용지와 비례투표용지를 분리하는 모습. 이번 선거에서는 비례대표 공천 정당이 많아 투표용지 정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기도 했다.     ©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20/04/16 [16:46]  최종편집: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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