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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의회 제235회 제1차 정례회 개회
26일부터 6월 18일까지 24일간, 행정사무감사, 결산승인 등 안건심의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20/05/26 [18:26]

광진구의회(의장 고양석)는 26일 오전 제235회 제1차 정례회 개회식 및 제1차 본회의를 열고 6월 18일까지 24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회기 동안 광진구의회는 행정사무감사, 결산승인, 조례안 심사, 구정질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지난 임시회 때 상임위에서 부결되었던 소규모노인복지센터 관련 ‘구유재산관리계획안’이 부의돼 통과됐으며, 결산승인안을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장경희 의원이 선출되었다.

 

▲ 26일 열린 제235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고양석 의장이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 디지털광진

 

 

 

정례회 첫날인 26일 광진구의회는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개최하였다. 개회식이 끝난 후에는 예결특위를 열어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19회계연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검사 결과 보고’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선임 등의 안건이 심의되었다.

 

 

이날 개회식에서 고양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8대 광진구의회가 출범한 지 벌써 2년이 흘렀다. 우리 광진구의회는 ‘구민에게 신뢰받은 품격있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힘차게 달려왔으며, 의원들은 구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생활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오늘부터 24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와 2019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심사, 구정질문들이 예정돼 있다. 특히 행정사무감사는 집행부를 견제하고 바로잡는 핵심적인 의정활동이다. 종합적이고 면밀한 감사를 실시해주시기 바라며 이를 통해 불합리한 제도는 개선하고 올바른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감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개회식에 이어 진행된 제1차 본회의에서 박성연 결산검사 대표위원은 ‘2019회계연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검사 결과 보고’에서 “결산검사 위원들은 3월 30일부터 4월 28일까지 30일간 일반회계와 2개의 특별회계 및 11종의 기금 등에 대한 결산검사를 실시했다. 결산검사 총괄현황을 말씀드리면 2019회계연도 일반․특별회계의 총 예산현액은 6,289억원으로 실제 수납액은 6,482억원, 지출금액은 5,476억원, 잉여금은 예산현액의 16%인 1,006억원이 발생되었다. 잉여금 중 271억원은 다음연도로 이월되었고 69억원은 국·시비 보조금 집행잔액이다. 이월내역으로 명시이월 사업비에 서울시 구정연구 지원사업 등 총 46건에 174억원, 사고이월 사업비에 소규모 노인복지센터 신축 등 총 49건에 97억원이다. 순세계 잉여금은 666억원이다. 기금은 전년도말 조성액이 11종 1,134억원이며 2019회계연도에 370억원을 조성하고 266억원을 사용해 2019회계연도 말 조성액은 1,238억원이 되었다. 채권액은 지난해 말 현재 143억원이며 채무는 없다. 전체적으로 예산편성 및 집행이 비교적 적절히 이루어졌다고 사료되며 몇가지 지적사항은 집행부에서 개선해야 할 점으로 보인다. 제시된 의견은 개선 및 권고사항 10건, 수범사례 2건이다.”고 밝혔다.

 

▲ 결산검사결과를 보고하고 있는 박성연 결산검사대표위원     © 디지털광진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지난 234회 임시회에 상정되었지만 기획행정위원회에서 부결되었던 ‘소규모 노인복지센터 관련 구유재산관리계획안이 박삼례 의원외 6명 의원의 부의요구로 상정(지방자치법 69조 1항) 되었다.

 

박삼례 의원은 부의이유에 대해 “지난 임시회에서 절차상의 이유로 기획행정위원회에서 부결되었지만 소규모노인복지센터는 어르신들을 위한 여가복지시설로 명실공히 어르신들의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할 것이다. 이번회기에 반드시 처리가 필요하다.”며 본회의 부의이유를 밝혔다.

 

박삼례 의원에 이어 추가설명에 나선 신용하 복지국장은 “이번 구유재산관리계획안과 관련해 구의회의 사전동의 없이 계약을 추진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이 사업은 2018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으로 그 동안 토지매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에도 협상과정에서 여러 차례 어려움이 있던 차 매도자의 변심을 우려해 사업을 서두르게 되었다. 이유를 막론하고 의회의 사전 승인 없이 계약을 추진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규정과 절차를 준수해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이어진 표결에서 이 안건은 찬성 10명, 반대 4명으로 가결되었다. 이 과정에서 박성연 의원 은 ‘기존 기획행정위원회 심의에서 지적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으며 그 때와 변동사항이 없다.’며 부의가 부당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 소규모노인복지센터 구유재산관리계획안 표결에서 찬성의견에 거수하고 있는 의원들     © 디지털광진

 

 

 

본회의에 이어 진행된 2019회계연도 일반·특별회계 예비비 사용 및 결산 승인을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장경희 의원을 위원장으로, 문경숙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 본희의 직후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위원장으로 선출된 장경희 의원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디지털광진

 

 

 

광진구의회는 27일과 28일 이틀간 각 상임위별로 조례안과 결산승인의 건 등 안건을 심의한 후 29일부터 6월 2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2019회계연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검사 승인의 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어 6월 4일부터 12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15일 구정질문과 17일 행정사무감사결과보고서를 채택한 후 18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구정질문에 대한 답변 후 상정된 안건을 의결한 후 24일간의 회기를 끝낼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정례회에 상정된 조례제·개정안은

각종 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필요사항을 조례로 제정한 「서울특별시 광진구 각종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문경숙 의원 발의),

 

‘돌봄 SOS센터’설치 및 운영에 필요한 정원과 급성감염병 일본 수출규제 등 긴급하고 중요한 사회현안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과 전략수립 및 컨트롤타워 기능의 보완을 위한 별정직 정원을 조정하는 내용의 「서울특별시 광진구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광진구청장),

 

청소년의 노동 인권을 특별히 보호하고 노동환경을 개선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조례로 규정한「서울특별시 광진구 청소년 노동 인권보호 및 증진 조례안」(김회근 의원) 등 3건이다.

 

이외에도 국공립어린이집 취득에 대한 「2020년도 수시분 서울특별시 광진구 구유재산관리계획안」과 「우리동네키움센터 운영사무의 민간위탁 동의안 」도 안건으로 상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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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5/26 [18:26]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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