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민선7기 후생복지 '긍정', 직원소통 '불만'.
공무원노조 광진구지부 . 인사, 구정, 의회 관련 등 조합원설문조사 공개
 
디지털광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진구지부(지부장 박영철)에서는 4일 지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6월 진행했던 조합원 설문조사결과를 지부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광진구지부 조합원들의 인사, 복지에 대한 의견을 모아 지부의 사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되었으며, 향후 조합원들의 의사가 반영된 교섭을 추진하는 자료로 삼을 예정이다.

 

설문조사는 6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진행되었으며, 562명이 참여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43.8%, 여성이 56.2%를 차지했으며, 본청근무가 73.3%, 동주민센터가 25.8%였다. 직급은 7급이 32.7%로 가장 많았고 근무경력은 5년 이하가 32%를 차지했다.

 

▲ 공무원노조 광진구지부에서는 조합원설문조사결과를 공개했다. 그림은 구정운영분야 설문조사결과  © 디지털광진

 

 

근무성적평정시 성과 우선해야, 인사에 인맥과 지연학연 영향 많다

먼저 인사분야에서 근무성적평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이 이루어지고 있나를 묻는 질문에 14.4%가 그렇다고 답했고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23,8&%였다. 보통이다는 응답은 61.6%였다. 근무성적평정시 우선 고려되어야 할 사항으로는 성과(업무능력)를 선택한 조합원이 64.1%로 가장 많았고 현직급 근무경력(18.4%), 전체재직기간(15.2%)이 그 뒤를 이었다.

 

승진, 보직 등 인사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인맥(친분)을 꼽은 조합원이 43.2%로 업무능력(30.3%)을 선택한 조합원보다 많았다, 지연, 학연도 16.6%를 차지해 인맥과 지연학연을 합치면 60%에 육박해 업무능력보다 2배나 되었다. 승진이나 인사시 다면평가결과 반영에 대해서는 57.5%가 찬성했으며, 호봉제폐지 및 직무급제 도입에 대해서는 71%가 반대했다.

 

직렬별 인사, 승진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를 묻는 질문에 세무직의 88.2%, 운전직의 90%, 사회복지직 50%가 그렇다고 답해 행정직 17.5%, 기술직 31.9%보다 훨씬 높았다.

 

광진구의 직원 후생복지에 대해서는 보통이다는 의견이 67.3%로 가장 높았고 가장 만족하는 후생복지사업은 휴양소 운영 42.7%, 건강검진비 지원 29.1%, 명절격려품 지원 17.1% 순이었다. 조합원과 비조합원의 차별없는 복지혜택에 대해서는 49.2%가 반대한다고 답해 찬성의견(24.2%)보다 2배 이상 높았다.

 

공무원노조 광진구지부 주체 행사 중 참여하고 싶은 행사로는 영화상영회가 36.8%로 가장 높았고 해직공무원 명예회복과 원직복직 내용을 담은 해직자원직복직특별법 제정에 대해서는 53.8%가 찬성(반대 5.3%)의견을 보였다. 공무원노조의 역점사업으로는 공무원연금개악저지가 40.4%로 가장 높았고 불합리한 수당제도 개선이 36.2%로 그 뒤를 이었다.

 

▲ 인사관련 설문조사결과     © 디지털광진


  

 

민선7기 구청장 취임이후 후생복지 긍정, 직원소통은 부정적

민선7기 구청장 취임이후 가장 긍정적인 부분은 후생복지가 27.2%로 가장 높았고 청렴 25%, 직원소통 9.8%, 인사 5.5% 순이었다. 반면 가장 부정적인 부분으로는 직원소통이 48.4%로 절반가까이 차지했고 인사 25.5%, 후생복지 13.6% 순이었다.

 

청렴도분야 설문에서 직원들의 26.8%가 광진구가 청렴하다고 생각했고 57.1%는 보통이라고 답했다. 상급자로부터 위법 부당한 요구를 받은 경험을 묻는 질문에는 14.9%가 있다고 답했고 75.9%는 없다고 답했다. 있다고 답한 조합원들은 그 내용을 묻는 질문에 35.3%가 불법적인, 부당한 내용의 업무지시를 꼽았고 욕설 및 모욕적인 말도 33%나 되었다. 향응 및 무리한 의전요구도 18.4%를 차지했다.

 

성적인 언어나 행동으로 고통을 받은 적이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13.1%가 있다고 답했고 77%는 없다고 답했다. 집단괴로힘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조합원은 13%였으며 없다고 답한 조합원은 75.8%였다. 괴롭힘 유형으로는 개인에 대한 뒷말이나 나쁜 소문 퍼뜨리기가 29.2%로 가장 많았고 공개적인 무시 26.8%, 형평성에 어긋난 과중한 업무부과 18.2%, 업무와 무관한 일을 하도록 지속적, 반복적 지시 13.4%, 집단따돌림 4.8% 순이었다.

 

구의회 자료제출 요구로 업무부담, 1~2년내 자료제출이 합리적

구의회 의정분야에서는 자료와 관련된 질문이 많았다. 먼저 구정질의에 대한 답변자료 준비로 업무에 부담이 많았다는 응답이 45.7%에 달했고, 행정사무감사시 합리적인 자료제공 기간은 2년이라는 응답이 41.9%, 1년이라는 응답이 39.6%1~2년내 자료제출이 합리적이라는 의견이 80%를 넘었다.

 

반면 구의회에 제출된 자료가 의정활동에 적합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의견은 4.4%에 그친 반면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41.6%로 부정적인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보통이다는 응답은 53.9%.였다. 구의원으로부터 인격무시나 근무시간이외 업무전화를 받은 경험을 묻는 질문에 9.8%가 있다고 답한 반면 없다는 응답은 90.1%였다.

 

사적청탁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한 조합원은 8.3%였으며, 91.6%는 없다고 답했다. 구의원의 사적 청탁이나 고압적 태도 등에 대한 합리적인 대응방안은 공무원노동초합을 통한 항의가 43.1%로 가장 높았고 지휘계통을 통한 구차원의 항의도 41.3%였다. 승진이나 전보 등 인사에 대한 구의원의 영향력을 묻는 질문에는 34.4%가 크다고 답변한 반면 영향력이 거의 없다고 답한 비율은 12.7%에 불과했다.

 

▲ 구의회 의정활동 관련 설문조사 결과     © 디지털광진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박영철 지부장은 단체교섭이나 제도개선 등에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하게 되었다. 설문조사를 통해 조합원들이 직장생활에서 느끼는 어려움 등을 일부분이나마 파악할 수 있었다. 조합원들이 민선7기 들어 가장 긍정적인 부분으로 후생복지를 선택한 것은 국내, 국외여행에 대한 지원이 늘어나고 휴양소도 확대되는 등의 가시적인 성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가장 부정적인 부분으로 꼽힌 직원소통에 대해서는 더 활발해질 수 있도록 건의할 예정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직렬별 인사승진의 불이익을 조사한 결과 소수직렬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하게 되었다. 인사와 관련해 학연지연혈연에 대한 비율이 높은데 이는 오래전부터 있어오던 일로 7기 들어서는 오히려 비율이 감소한 것으로 알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조합원들의 입장에서 교섭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20/08/05 [16:59]  최종편집: ⓒ 디지털광진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