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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병원 관련 광진구 확진자 6명
3일 혜민병원 관련 2명 확진. 전체 혜민병원 확진자는 15명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20/09/03 [22:16]

혜민병원 관련 확진자가 3일 오후 7시까지 15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가운데 혜민병원 관련 광진구 확진자도 6명으로 늘었다. 한편, 광진구는 3일 오후 혜민병원과 관련한 현재까지의 진행 경과와 조치내용을 홈페이지에 공개했으며 김선갑 구청장은 대 구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방역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호소했다.

 

▲ 3일 긴급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는 김선갑 광진구청장     © 디지털광진

 

 

광진구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혜민병원 관련 자양140(105번 확진자)와 부천시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99번 확진자 가족인 구의150(106)가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1130분에 혜민병원 관련 구의130(107)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진구는 3일 오후 7시 기준 혜민병원과 관련한 진행경과를 설명했다. 광진구에 따르면 강동구 거주 혜민병원 직원 1명이 31일 확진판정을 받은 후 3일까지 총 15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이중 광진구 확진자는 6, 타지역 확진자는 9명이다. 구는 1일부터 서울시와 합동으로 혜민병원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병원 종사자와 입원환자, 이용자 등 3일까지 총 720명을 검사해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광진구선별진료소에서 127건을 검사해 6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확진자는 타 지역기관에서 검사를 받은 확진자다.

 

현재 광진구는 서울시와 합동으로 현장상황실을 설치해 감염경로 및 추가 접촉자를 심층 조사하고 있으며, 혜민병원 전체를 임시폐쇄, 격리조치를 취했다.

 

이와 관련 김선갑 구청장은 3일 오후 대구민 호소문을 통해 혜민병원 집단감염과 관련한 현재까지의 경과를 설명한 후 방역활동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엄중하게 대처하겠다. 우리에게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언제 어디서 코로나에 감염될지 모르는 것이 우리들의 현실이다. 백신이 없는 현재 마스크보다 더 좋은 방역체계는 없다.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외부활동과 모임 참석을 자제하시어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시켜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 광진구는 여러분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하여 방역의 최전선에서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33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함에 따라 광진구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07명이 되었다. 7월까지 22명에 머물렀던 광진구의 확진자는 88일부터 확진자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확진자 수는 247명으로 일일 최고치를 기록한 후 252명으로 줄었다가 다시 263, 274, 285, 296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다 301, 312명으로 다소 줄어드는 듯 했지만 1일 다시 혜민병원 집단감염 등으로 5명이나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100명을 넘겼다. 2일에는 다시 2, 3일에는 3명을 기록해 전체 확진자는 107명이 되었다.

 

광진구는 “300시부터 96일까지 수도권에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니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변이되어 전염력이 평균 6배 높아짐에 따라 감염경로 불명 환자와 가족 간 감염이 급증하고 있다.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꼭 지켜주시기 바란다. 발열, 기침 등 증상이 의심될 경우 광진구보건소(02-450-7090)이나 질병관리본부(1339)로 연락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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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9/03 [22:16]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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