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과 7일 이틀 간 1명까지 줄어들었던 코로나19 확진자가 8일 다시 3명으로 늘었다. 여기에 9일 오전 다시 2명이 추가돼 9일 21시 현재 광진구의 확진자는 120명이 되었다. 한편, 8일과 9일 감염된 5명 중 3명은 구의1동 일가족인 것으로 확인되어 가족 간 감염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전망이다.
▲ 9일 13시 현재 광진구 코로나19 상황알림 © 디지털광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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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는 8일 오전 11시 구의1동 70대(116번. 감염경로 조사 중)가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같은 날 오후 6시 40분 116번 확진자의 가족인 구의1동 70대가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어 9일 오전 8시 30분에는 같은 가족인 구의1동 40대도 양성판정을 받아 일가족 3명이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 8일 오후 7시 40분에는 서울포교소를 방문했던 능동70대(118번)가 확진판정을 받았고 9일 오전 11시에는 118번 확진자와 마찬가지로 서울포교소를 방문했던 중곡4동 70대(120번)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8일 하루 확진자는 3명, 9일 확진자는 21시 현재까지 2명이 되었다.
광진구의 확진자는 지난 6일, 23일만에 0를 기록하고 7일에도 1명만 발생해 잦아드는 듯 했지만 가족감염 등으로 8일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님을 확인해 주었다.
한편, 8일 확진자 3명에 이어 9일 1명이 추가됨에 따라 9일 21시 현재 광진구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20명이 되었다. 7월까지 22명에 머물렀던 광진구의 확진자는 8월 8일부터 확진자가 늘어나기 시작해 8월에만 7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수는 8월 24일 7명으로 일일 최고치를 기록한 후 25일 2명으로 줄었다가 다시 26일 3명, 27일 4명, 28일 5명, 29일 6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다 30일 1명, 31일 2명으로 다소 줄어드는 듯했지만 1일 다시 혜민병원 집단감염 등으로 5명이나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100명을 넘겼다. 2일에는 다시 2명을 기록했고, 3일 4명, 4일 4명, 5일 2명, 6일 0명, 7일 1명, 8일 3명에 이어 9일 2명까지 전체 확진자는 120명이 되었다.
광진구는 “수도권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9월 13일까지 1주일 연장되었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 조금만 더 참아 주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 바란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변이되어 전염력이 평균 6배 높아짐에 따라 감염경로 불명 환자와 가족 간 감염이 급증하고 있다.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꼭 지켜주시기 바란다. 발열, 기침 등 증상이 의심될 경우 광진구보건소(02-450-7090)이나 질병관리본부(1339)로 연락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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