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128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지 이틀 만인 29일 광진구에서 제129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 29일 오전11시 현재 광진구 코로나19 상황알림 © 디지털광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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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는 29일 오전 8시 40분 구의2동 70대가 129번째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23일 증상이 발현되었으며, 21일부터 25일까지 구의2동의 마트, 의원, 약국, 한의원 등을 방문했지만 밀접한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광진구 확진자 외에도 지난 26일 확진판정을 받은 강동구 확진자가 16일~18일, 21일에 자양2동 르호봇 구의비즈니스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동시간대 센터3층 이용자 중 유증상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광진구의 확진자 수는 8월에만 76명을 기록했고 9월 초까지도 하루 3~4명씩 꾸준히 이어졌다. 하지만 10일 2명을 기록한 후 한동안 확진자가 없다가 다시 16일 1명, 17일 2명, 19일 1명, 21일 1명, 22일 1명, 24일 1명, 27일 1명, 29일 1명 등 간헐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광진구는 “현재까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으나, 연구논문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공기 중 미세입자 상태로 3시간, 천과 나무에서 1일, 유리에서 2일, 스테인레스와 플라스틱에서 4일, 의료용 마스크 겉면에서 7일까지 생존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알코올이 70% 이상 함유된 소독제로 닦고 1분 정도 지나면 소멸된다.”며 확진자가 다녀간 후라도 소독이 완료되면 안심해도 된다고 밝혔다.
이어 “28일부터는 2주간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해 방역관리를 강화할 예정으로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고 있지만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환자가 늘어나고 있어 안심하기엔 이르다. 지금처럼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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