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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전1호기 5년간 ‘1,566억원 손실’
전혜숙 의원, “전력 남아 도는데 월성 1호 폐쇄 수명연장 명분 없어”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20/10/28 [16:19]

월성1호기의 경제성을 전적으로 드러내는 자료가 나왔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전혜숙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원자력발전소 노형별 손익 비교에 따르면 월성1호기에서는 2014~2018년 사이 총 1,566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월성2~4호기의 손실은 19억원에 불과했고, 다른 원자로 모델은 모두 1천억원 대의 이익을 기록했다.

 

▲ 전혜숙 국회의원     ©디지털광진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월성1호기 경제성 평가에 관한 논의가 이어지자, 전혜숙 의원은 오래된 발전소일수록 수익률이 떨어지는 석탄발전소의 예를 들며 원전도 오래된 노형과 최신 노형 간의 수익성 비교표를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제출된 비교표에서 월성1호기의 경제성이 드러난 것이다.

 

▲ 원전 모델별 손익비교     © 디지털광진

 

 

 

                                                            (단위 억원, 호기당 연평균. 2014~2018년도 데이터)

 

구분

월성#1

CANDU

(월성1 )

WH

KSNP

OPR1000

ARP1400

수익(A)

1,125

2,838

3,780

4,313

4,483

5,793

비용(B)

2,691

2,857

2,433

2,911

3,089

4,401

손익(A-B)

(1,566)

(19)

1,347

1,402

1,394

1,392

 

 

   

대상발전소 중 고리1(영구정지) 및 한빛3,4(장기정지)제외, 신형 원전 APR1400`17~`18년 실적을 환산하여 사용

대상 발전소별 운영기간, 비교기간 내 정비기간, 판매단가 등 차이가 있어 정확한 비교에는 한계가  있음(출처 : 한수원 10.27일 전혜숙 국회의원실 제출 자료 원자력발전소 노형별 손익 비교)

 

전혜숙 의원은 월성1호기는 안전성 문제만으로도 폐쇄가 필요했지만, 경제성을 따져 봐도 수명연장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드러났다우리 사회가 월성1호의 경제성에 관한 소모적인 논쟁 대신 원전안전을 위한 노력에 힘을 합쳐야 한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또 우리나라는 원전24기를 모두 가동하고 있어 월성1호기를 가동하지 않아도 전기가 남아도는 상황이라며 월성1호기 수명연장의 불필요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전력 공급예비율은 10%에 이르고 있다.

 

[최근 5년간 전력수급 및 공급예비율 현황]

구분

설비용량

(MW)

공급능력

(MW)

최대전력

(MW)

공급 예비력

(MW)

공급 예비율

(%)

2016

100,180

92,395

85,183

7,212

9

2017

116,657

96,095

85,133

10,962

13

2018

117,205

99,570

92,478

7,092

8

2019

121,147

96,389

90,314

6,075

7

2020

127,819

97,951

89,091

8,860

10

 

 

한편,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전체 33기의 원전 중 5기만 가동해도 전력수급에 차질이 없을만큼 신재생에너지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전혜숙 의원은 이외에도 지난주까지 진행된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 국감에서 다양한 질의를 통해 월성1호 폐쇄의 타당성을 입증한 바 있다. 전혜숙 의원은 월성1호기와 같은 모델인 캐나다 젠틀리2호기의 수명연장 비용은 4조원이 필요했다신고리 원전 3호기와 4호기 두 개 건설에 75천억원이 들었는데, 경제성을 따지자면 월성1호기 보수 대신 차라리 원전 한 개를 더 짓는 게 낫지 않냐는 전혜숙 의원의 질의에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의원님의 지적이 맞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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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0/28 [16:19]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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