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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전1호기 5년간 ‘1,566억원 손실’
전혜숙 의원, “전력 남아 도는데 월성 1호 폐쇄 수명연장 명분 없어”
 
디지털광진
 

월성1호기의 경제성을 전적으로 드러내는 자료가 나왔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전혜숙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원자력발전소 노형별 손익 비교에 따르면 월성1호기에서는 2014~2018년 사이 총 1,566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월성2~4호기의 손실은 19억원에 불과했고, 다른 원자로 모델은 모두 1천억원 대의 이익을 기록했다.

 

▲ 전혜숙 국회의원     ©디지털광진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월성1호기 경제성 평가에 관한 논의가 이어지자, 전혜숙 의원은 오래된 발전소일수록 수익률이 떨어지는 석탄발전소의 예를 들며 원전도 오래된 노형과 최신 노형 간의 수익성 비교표를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제출된 비교표에서 월성1호기의 경제성이 드러난 것이다.

 

▲ 원전 모델별 손익비교     © 디지털광진

 

 

 

                                                            (단위 억원, 호기당 연평균. 2014~2018년도 데이터)

 

구분

월성#1

CANDU

(월성1 )

WH

KSNP

OPR1000

ARP1400

수익(A)

1,125

2,838

3,780

4,313

4,483

5,793

비용(B)

2,691

2,857

2,433

2,911

3,089

4,401

손익(A-B)

(1,566)

(19)

1,347

1,402

1,394

1,392

 

 

   

대상발전소 중 고리1(영구정지) 및 한빛3,4(장기정지)제외, 신형 원전 APR1400`17~`18년 실적을 환산하여 사용

대상 발전소별 운영기간, 비교기간 내 정비기간, 판매단가 등 차이가 있어 정확한 비교에는 한계가  있음(출처 : 한수원 10.27일 전혜숙 국회의원실 제출 자료 원자력발전소 노형별 손익 비교)

 

전혜숙 의원은 월성1호기는 안전성 문제만으로도 폐쇄가 필요했지만, 경제성을 따져 봐도 수명연장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드러났다우리 사회가 월성1호의 경제성에 관한 소모적인 논쟁 대신 원전안전을 위한 노력에 힘을 합쳐야 한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또 우리나라는 원전24기를 모두 가동하고 있어 월성1호기를 가동하지 않아도 전기가 남아도는 상황이라며 월성1호기 수명연장의 불필요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전력 공급예비율은 10%에 이르고 있다.

 

[최근 5년간 전력수급 및 공급예비율 현황]

구분

설비용량

(MW)

공급능력

(MW)

최대전력

(MW)

공급 예비력

(MW)

공급 예비율

(%)

2016

100,180

92,395

85,183

7,212

9

2017

116,657

96,095

85,133

10,962

13

2018

117,205

99,570

92,478

7,092

8

2019

121,147

96,389

90,314

6,075

7

2020

127,819

97,951

89,091

8,860

10

 

 

한편,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전체 33기의 원전 중 5기만 가동해도 전력수급에 차질이 없을만큼 신재생에너지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전혜숙 의원은 이외에도 지난주까지 진행된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 국감에서 다양한 질의를 통해 월성1호 폐쇄의 타당성을 입증한 바 있다. 전혜숙 의원은 월성1호기와 같은 모델인 캐나다 젠틀리2호기의 수명연장 비용은 4조원이 필요했다신고리 원전 3호기와 4호기 두 개 건설에 75천억원이 들었는데, 경제성을 따지자면 월성1호기 보수 대신 차라리 원전 한 개를 더 짓는 게 낫지 않냐는 전혜숙 의원의 질의에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의원님의 지적이 맞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기사입력: 2020/10/28 [16:19]  최종편집: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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