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인구대비 코로나 확진자 서울시 최하위권
1월 3일 0시 기준. 광진구 10만명 당 136.17명. 서울시는 203.78명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21/01/05 [17:56]

지난 12월에는 전국적으로 코로나 19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었다.; 광진구도 12월 한달 동안 277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이전 9개월간 확진자 수를 모두 합친 186명보다 훨씬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그럼에도 광진구는 인구 10만명 당 코로나발생률이 여전히 서울시 25개 구 중 최하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 서울시 자치구별 확진자 현황     © 디지털광진

 

 

 

2114일자 서울시 시민건강국의 서울시 코로나19 대응 주요소식에 따르면 140시 기준 서울시 확진자는 총 20,138명으로 지난달 18,966명에 비해 11,172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8,224명이 격리중이고 11,721명이 격리에서 해제되었다. 사망자는 40시 기준 193명으로 지난달 1일에 비해 100명가량 늘었다.

 

자치구별로는 강서구가 1,391명으로 가장 많았고, 송파구 1,153, 관악구 1,049, 강남구 953, 동작구 862, 노원구 848명 순이었다. 반면, 중구는 290명으로 가장 적었고, 금천 332, 용산 429, 종로 435, 성동 478, 광진 481명 순으로 확진자가 적었다.

 

사망자는 30시 기준 189명으로 서울시 총 확진자의 1% 정도이며, 남성이 109명으로 80명인 여성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이 88명으로 전체의 46.6%를 차지했으며 70대가 69(36.5%)으로 그 뒤를 이었다. 60대는 21, 50대는 7, 40대는 4명으로 나이가 적을수록 사망자가 적었다. 사망자의 감염경로는 병원 및 요양시설 관련이 49명으로 25.9%를 차지했으며 확진자 접촉이 32, 다중이용시설 관련이 13, 종교시설관련이 8명 등이었다.

 

1126일부터 13일까지 총 검사수는 1,571,356(지난 주 232,272)이며 이중 19,809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누적검사 수 대비 양성률은 1.26%를 기록하고 있다.

 

확진자 성별로는 남성이 9,962(50.03%)으로 여성 9,847명보다 약간 많았지만 큰 차이는아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18.9%로 가장 많았고 6017.9%, 4014.2%, 3013.7%, 2013.2% 순이었다. 반면 9세미만은 3.3%로 가장 적었고 80대 이상 4.1%, 105.1% 순으로 확진자가 적게 나왔다.

 

서울시의 최근 4주간 주별 발생현황을 보면 126~121,982, 13~192,522, 20~262,720, 27~122,380명으로 20~26일 정점을 찍은 후 점차 감소하고 있다. 최근 1주일간 발생현황도 28522명으로 최고를 기록한 후 29387, 30366, 31358, 1250, 2197명으로 확연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에서 발생한 확진자들은 증상 발생일부터 확진 일까지 평균 4.1일이 소요되었고 확진일 부터 퇴원 일까지 평균 14.9일이 걸렸다. 확진일까지 기간은 한달 전과 비슷했지만 퇴원일까지 기간은 2일정도 줄어들었다.

 

관심을 모으는 것은 130시 기준 서울시 25개 자치구별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발생률이다. 30시까지 인구10만 명당 서울시 전체 평균 코로나19 확진자는 203.78명으로 지난달 192.23명에 비해 무려 111명이나 늘었다. 자치구 중에서는 강동구가 130.59명으로 가장 적었고 광진구가 136.17명으로 최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광진구는 지난 121일 기준 53,21명에 비해서는 불과 한 달여 만에 83명이나 늘었지만 다른 자치구에서도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서울시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발생률을 유지하고 있다.

 

강동구와 광진구에 이어 금천구가 140.80명으로 강북구가 152.03, 성동구 158.04, 구로구 159.23, 노원구 159.77명 등 7개 구가 160명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종로구가 289.93명으로 가장 높았고 강서구 234.78, 중구 229.20, 동작 215.86, 관악 208.91, 중랑 206.38명 등 6개구는 200명선을 넘어섰다.

 

▲ 서울시 자치구별 10만명당 확진자 현황     © 디지털광진


 

13일 기준 주요감염경로 별 발생률은 다중이용시설 관련이 10.3%로 가장 높았고, 종교시설관련 8.6%, 직장관련 7.5%, 병원 및 요양시설 관련이 6.2%, 해외유입이 3.3% 순이었다. 전체 확진자 중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는 4,400명으로 전체의 22.2%로 집계됐다. 이와 같은 수치는 지난달 1일 기준 16.9%에 비해 5.3%나 급증한 것으로 전체 확진자 4명 중 1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광진구는 지난해 8월까지 의료기관, 요양원 등 의료요양시설과 교회 등 종교시설,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의 집단감염이 없었으며, 9월 초 혜민병원 집단감염 위기를 비교적 잘 넘기면서 현재까지 이렇다 할 집단감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광진구도 11월 들어 확진자가 점차 늘기 시작해 12월에만 27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진자가 크게 늘었고 새해 들어서도 약간 줄어들긴 했지만 꾸준히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기본적 방역수칙 준수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으며 구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여전히 필요한 상황이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1/01/05 [17:56]   ⓒ 디지털광진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