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중순을 지나며 광진구의 코로나 19 일일 확진자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하루도 거르지 않고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광진구의 확진자는 7일 2명을 기록한 이래 23일까지 17일 연속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24일 11시 기준 광진구의 1월 확진자는 103명으로 100명선을 넘겼고, 총 확진자는 566명이다.
▲ 24일 11시 기준 광진구 코로나19 상황알림 © 디지털광진 |
|
광진구는 22일 총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23일에는 광진구 확진자 가족 1명(566번)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566번 확진자가 20일 오후 2시 36분~ 4시 34분 사이에 구의2동 한성보석사우나에 머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구는 동시간대 남성 이용자는 증상유무에 관계없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다.
올해 들어 광진구의 확진자는 1월 1일 2명, 2일 4명 등 지난달 31일부터 3일 간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3일 11명으로 다시 급증한 확진자는 4일 6명, 5일 5명으로 줄어들다 다시 6일 16명으로 급증하면서 다시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1월 초에는 종잡을 수 없는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7일 다시 2명을 기록한데 이어 8일 6명, 9일 7명, 10일 5명, 11일 3명, 12일 3명, 13일 4명, 14일 5명, 15일 4명, 16일 3명, 17일 3명, 18일 2명, 19일 3명, 20일 3명, 21일 1명, 22일 4명, 23일 1명(상황에 따라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음)을 기록하는 등 23일까지 17일째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10일 이후에는 5명 이하의 확진자만 발생해 일일평균 9명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했던 12월에 비해 확연히 줄어든 모양새다.
1월 중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날은 6일 16명이며 가장 적은 확진자가 나온 날은 21일 1명이다. 24일 11시 기준 광진구의 1월 확진자(464번~566번)는 103명이다. 이중 1월 1일부터 10일까지 확진자는 64명으로 일일 평균 6.4명을 기록했으며, 11일부터 20일까지는 33명(일일평균 3.3명)으로 1월 초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광진구는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조치가 오는 31일까지 2주 더 연장됐으며,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밤 9시 이후 영업제한’ 조치도 유지된다. 단 일부 다중이용시설의 조건부 영업과 카페와 종교시설 운영은 완화된다. 이런 때일수록 방역수칙 준수만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다.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기본적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의심될 경우 광진구보건소(450-7090)나 질병관리청(1339)으로 연락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