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의 코로나19 확진자가 9일부터 11일까지 3일 연속 6명을 기록하는 등 일일 확진자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광진구 확진자는 6일 5명에서 7일 3명, 8일 2명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9일 다시 6명으로 증가했고 10일과 11일에도 6명을 기록했다. 광진구의 2월 확진자는 13일 11시 기준 57명이며, 총 확진자는 641명을 기록하고 있다.
▲ 13일 11시 기준 광진구 코로나19 상황알림 © 디지털광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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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는 9일과 10일 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11일에도 강남구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632번), 광진구 확진자 가족(633번), 감염경로 미확인 (634번), 광진구 확진자 접촉(635번), 감염경로를 확인하지 못한 주민(636), 확진자 가족(637번) 등 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12일에는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638번)과 광진구 확진자 가족 2명(639번, 640번), 확진자 가족(641번) 등 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결과 접촉자가 모두 파악됨에 따라 구체적인 동선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진구의 일일 확진자는 지난 12월 8.93명(277명)에서 올해 1월 3.90명(121명)으로 절반 넘게 줄어들었다. 하지만 2월 들어 ‘헌팅포차’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가족 간 감염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11일까지 53명(일일평균 4.81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1월보다 일일확진자가 1명 가량 증가했다.
2월 들어 광진구는 1일 6명, 2일 5명, 3일 6명, 4일 5명 등 4일까지 5~6명을 기록하며 다소 확진자가 늘어났다. 5일 3명을 기록하면서 다시 5명 밑으로 떨어졌지만 다시 6일 5명을 기록하면서 다시 확진자가 늘었다. 다행히 7일에는 3명, 8일 2명으로 줄었지만 9일 다시 6명, 10일 6명, 11일 6명, 12일 4명(상황에 따라 더 추가될 수도 있음)을 기록하는 등 좀처럼 일일확진자가 줄지 않고 있다.
광진구는 “2월 6일 0시부터 음식점 내에서 합석, 노래, 춤, 밀착행위 등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시행한다.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조치가 오는 2월 14일까지 2주 더 연장됐으며,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밤 9시 이후 영업제한’ 조치도 유지된다.더불어 설 연휴 가족 간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직계가족이라도 거주지가 다를 경우 5인 이상 모임금지가 적용된다. 이런 때일수록 방역수칙 준수만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다.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기본적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의심될 경우 광진구보건소(450-7090)나 질병관리청(1339)으로 연락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