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12일까지 4일 연속 6명 이상을 기록했던 광진구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3일 0명을 기록하면서 줄어들 기미를 보이고 있다. 광진구 일일확진자가 0을 기록한 것은 지난달 30일 이후 14일 만이다. 2월 15일 18시 기준 광진구의 2월 코로나 확진자는 62명이며 총 확진자는 646명을 기록했다.
▲ 2월 15일 18시 기준 광진구 코로나19 상황알림 © 디지털광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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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의 확진자는 12일 7명을 기록한 이후 13일에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어 14일에는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645번)과 감염경로를 확인되지 않은 주민(646번) 등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광진구는 역학조사 결과 645번 확진자가 2월 11일과 12일 저녁에 방문한 중곡4동 예임교회 동시간대 방문자는 코로나 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다.
광진구에서 일일확진자가 0을 기록한 것은 지난달 30일 이후 14일 만이다. 그 이전에는 70일 전인 11월 21일 0을 기록한 바 있다.
2월 들어 광진구는 1일 6명, 2일 5명, 3일 6명, 4일 5명 등 4일까지 5~6명을 기록하며 다소 확진자가 늘어났다. 5일 3명을 기록하면서 다시 5명 밑으로 떨어졌지만 다시 6일 5명을 기록하면서 다시 확진자가 늘었다. 다행히 7일에는 3명, 8일 2명으로 줄었지만 9일 다시 6명, 10일 6명, 11일 6명, 12일 7명, 13일 0, 14일 2명(상황에 따라 더 추가될 수도 있음)을 기록하고 있다.
광진구의 일일 확진자는 지난 12월 8.93명(277명)에서 올해 1월 3.90명(121명)으로 절반 넘게 줄어들었다. 하지만 2월 들어 ‘헌팅포차’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가족 간 감염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13일까지 60명(일일평균 4.6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1월보다 일일확진자가 약간 늘었다.
광진구는 “2월 6일 0시부터 음식점 내에서 합석, 노래, 춤, 밀착행위 등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시행했다. 2월 15일부터 사회적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돼 2주간 시행된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그대로 유지되며 ‘밤 9시 이후 영업제한’ 조치는 10시까지로 1시간 늘어난다. 더불어 설 연휴 가족 간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직계가족이라도 거주지가 다를 경우 5인 이상 모임금지가 적용된다. 이런 때일수록 방역수칙 준수만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다.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기본적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의심될 경우 광진구보건소(450-7090)나 질병관리청(1339)으로 연락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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