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다함께 일상으로의 회복, 함께 노력해요.
광진구재난안전대책협의회 대표자 회의. 백신접종 적극 지원하기로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21/03/29 [18:34]

민간의 참여와 연대활동으로 재난을 극복하고자 결성된 광진구재난안전대책협의회(공동운영위원장 마주현, 김억, 이정인. 이하 광재협)에서는 29일 오후 대표자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민관협력방안을 협의했다.

 

▲ 광재협 대표자회의 참석자들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 디지털광진



지난해 9월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전국최초로 구성된 광재협은 의료방역분과와 교육돌봄분과, 민생경제분과로 나뉘어 있으며, 지역의 의료단체, 봉사단체, 복지단체, 직능단체 등 지역을 대표하는 18개 단체가 함께 하고 있다.

 

결성이후 광재협은 광진사랑상품권 구매 및 마스크 잘쓰기 캠페인 실시, 연말집콕 캠페인, 임시선별진료소 공휴일 업무지원, 설연휴 전후 화양동 민관합동점검단 활동참여 등의 활동을 통해 코로나극복에 앞장서왔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이 함께 한 이날 대표자회의는 그 동안의 방역현황을 공유하고 민관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민간단체들의 코로나 극복을 위한 참여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마주현 공동위원장과 김선갑 광진구청장의 인사말에 이어 각 참여단체 대표자들의 의견청취, 상반기 사업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마주현 공동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재협이 전국최초의 코로나극복 민간협의회로 출범했지만 지난 활동을 되돌아보면 구청과 힘을 합쳐야만 가능한 일이라는 점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구청장님이 적극적으로 함께 하겠다고 했지만 실무부서에서는 편차가 있었던 것 같다. 민관협치로 더 적극적으로 힘을 합친다면 광재협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며 민관협치를 강조했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마주현 공동운영위원장  © 디지털광진



  김선갑 구청장도 적극적인 민관협치를 약속했다. 김 구청장은 인사말에서 민관협치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며 민과 관이 함께 가야한다. 민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있다면 잘못된 것이다. 언제든지 여러분들의 고견을 듣겠다. 광진구는 지난해 11월간의 확진자 수보다 올해3개월간의 확진자 수가 많다. 다행히 지난주부터 진정국면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의견청취에서 한은경 광진복지네트워크 대표는 복지대상자들의 정서적 심리적 치유에도 관심을 가질 것과 한 가족 한사람 검진받기 홍보 강화를 요청했으며, 민주노총 광진구지부 이중원 지부장은 세계적인 역병인 코로나는 결국 인간의 이기심에 대한 자연의 역습이다.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보다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진구보습학원협의회 김삼수 회장은 학원들은 코로나의 직격탄을 맞은 업종이지만 철저한 방역으로 집단감염이 없었다. 학원도 안심식당과 같은 안심학원 인증을 하면 좋겠다.’고 제안했고, 광진문화원 김용권 사무국장은 광진문화원은 전국 최대 규모의 강좌를 운영했지만 지난해에는 개강과 휴강을 반복했다. 그래도 올해 타구보다 먼저 개강했고 감염우려가 큰 강좌를 제외한 140개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향후 비대면 강좌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며 코로나 대응상황을 설명했다.

 

광진구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이정인 회장은 지난해 협의회는 코로나로 제대로 회의도 못했다. 동별로 어떤 동은 상가에 마스크 쓰고 입장등의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열심히 한 곳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동도 많았다. 직능단체들이 열심히 하려해도 관과의 협조가 잘 안된 경우도 많다. 적극적인 구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으며, 광진구체육회 윤재상 회장은 지난해 체육회도 제대로 운영이 안됐다. 한 가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에 가면 실내는 정리가 되어 있지만 입구에는 사람들이 뭉쳐있는 경우가 많았다. 적극적인 제지와 안내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 김선갑 광진구청장이 코로나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 디지털광진



 광재협 위원들의 의견을 들은 김선갑 구청장은 현재의 현황을 설명하면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김 구청장은 코로나 극복을 위해 가야할 길이 지난하다. 올 들어 광진구의 확진자가 대폭 늘었다. 올해 확진자 중 가족 간 감염이 40%나 된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경우도 20%가 넘고 무증상 확진자도 20%를 넘는다. 광진구는 47일 보궐선거 사무종사자들에 대한 사전 검사를 의무화했다. 광진구만 해도 2,300여명으로 선제검사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모범사례가 되어 서울시 전역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올해 들어 광진구 25개 구 중 광진구가 특별하게 확진자가 많이 나왔다. 검사자가 많다고 확진자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광진구의 검사건수는 다른 구에 비해 2~3배나 많아 보건소 인력들의 피로도가 가중되고 있다. 선제검사, 각종시설 검사, 1가정 1인 검사, 증상발현 시 즉각 검사가 중요하다. 올해 부활절을 앞두고 광진구 개신교연합회에서 행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 어려운 결정을 해주신 기독교연합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재난극복은 민과 관이 함께 할 때 효과가 커진다. 재난극복지원금이 4월에 나간다. 이번 지원금은 정부와 서울시, 25개 구가 같은 시기에 준비해 따로따로 나간다. 마스크도 전 구민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민과 관이 힘을 합쳐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 많은 조언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광재협은 이어진 회의에서 오늘 48일 백신접종 모의훈련 참가, 백신접종센터 지원활동 참여, 동별코로나 대응팀 구성 및 활동, 5월 착한임대인사업 설명회 및 활성화방안 논의, 코로나 안전도시 광진프로젝트 추진 등의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광재협은 코로나 정부정책 신뢰와 백신접종이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한 최선의 방법임을 확신,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접종을 위한 지원 및 솔선수범 참여, 방역수칙 준수, 취약요소 점검 등 자율적 방역활동에 적극 참여등을 내용으로 하는 결의문을 채택하는 것으로 대표자회의를 모두 끝냈다.

 

▲ 광재협 대표자 회의 모습  © 디지털광진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1/03/29 [18:34]   ⓒ 디지털광진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