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뚝섬지구를 가족단위의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벽천분수와 인공암벽을 갖춘 자연친화적인 테마공원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벽천분수는 폭 160m, 높이 5.7m 규모로 조성하고 옹벽 주변에 조명을 설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며, 인공암벽은 클리이밍을 즐기는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기 위해 폭 40m, 높이 5∼15m 규모로 조성하여 다양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공원 곳곳에는 벤치와 화단을 설치해 시민들이 아름다운 경관을 느끼며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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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될 어도의 모습.(자료제공-서울시한강시민공원사업소) ©디지털광진 | 잠실수중보 어도개선사업도 오는 6월에 완공되고 어도 주변의 수중식물섬(물고기 휴식처), 바람개비 설치, 계단녹화 등의 사업도 8월에 완공되어 개장한다.
1986년 만들어진 잠실수중보는 계단이 높아 도약력이 약한 물고기들이 강을 거슬러 올라갈 수 없는 문제가 있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도를 폭 4m, 길이 28m 규모로 개선했다.
완공된 수중보에서는 산란기때 물고기들이 떼지어 올라가는 모습도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앞으로도 한강을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가족단위 시민들이 편안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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