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광진(갑)당원협의회와 광진(을)당원협의회는 2일과 3일, 제3기 당원협의회 구성 및 전국 대의원 선출을 위한 기초당원대회를 열고 박채문 씨와 양정철 씨를 각각 운영위원장에 선출했다.
 

▲열린우리당 기초당원대회에서 신임 박채문 운영위원장(왼쪽)이 박상국 전 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 디지털광진

 
광진(갑)당원협의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상국)는 3일 오후 중곡2동의 김영춘 국회의원 지역사무소 회의실에서 기초당원대회를 열고 운영위원장에 박채문(광진구의회 의원)씨를 선출했으며, 부문별 위원장과 동별 운영위원을 선출했다.
 
부문별로는 노인위원장에는 최두식 씨가, 장애인위원장에는 김효식 씨가, 여성위원장에는 김기란 씨가, 청년위원장에는 은종만 씨가 각각 선출되었으며, 중곡1동 조성해, 중곡4동 이광운, 군자동 한병상, 능동 김성희, 구의2동 김권태 씨가 각각 동별 운영위원에 선출되었다.
 
이외에도 선출직 대의원 25명과 추천직 대의원 16명에 대한 선출을 마쳤으며,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모든 당직자들은 경선이나 찬반투표 없이 참석당원 만장일치로 선출을 마쳤다.
 
운영위원장에 선출된 박채문 위원장은 "여러모로 우리당이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고 있지만 우리 광진(갑)당원협의회가 앞장서서 어려움을 이기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 당원협의회를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 동별 운영위원과의 만남을 매월 개최하고, 동별 당원모임의 날을 정해 당원들과 자주 만나겠다. 보다 재미있고 즐거운 당원협의회가 되어 당원협의회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채문 운영위원장은 올해 48세로 현재 광진구의회 의원(광진 가 선거구)과 성동소방서 의용소방대장을 역임하고 있다.
 
광진(을)당원협의회는 광진(갑)당원협의회 보다 하루 빠른 2일 기초당원대회를 열었다. 2일 오후 7시 김형주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열린 광진(을)기초당원대회에서는 운영위원장에 양정철 씨를 선출하는 등 부문별 위원장과 동별운영위원, 대의원 선출을 마쳤다.
 
광진(갑)과 마찬가지로 모든 선출은 경선이나 찬반투표 없이 만장일치로 이루어졌다. 부문별 위원장으로는 노인위원장에 장사덕 씨, 여성위원장에 김복순 씨, 청년위원장에 양경태 씨를 각각 선출했으며, 동별 운영위원으로는 자양1동 윤정권, 자양3동 김정희, 노유1동 현미희, 노유2동 정영수, 화양동 이인섭, 구의1동 조일훈, 구의3동 김인자 씨를 각각 선출했다.
 
양정철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추운 날씨에도 열린우리당에 애정을 갖고 참석해 주신 당원동지들에게 감사 드리며 어려운 시기에 어려운 중책을 맡게되어 어깨가 무겁다. 조만간 있을 우리당의 전당대회는 근본적 변화의 출발, 정체성의 명확화, 기득권의 포기 등의 주제로 치러질거라 생각하지만 현재로서는 뭐라 단정하기 어려운 안타까운 상황이다. 이런 때일수록 굳게 뭉쳐 김형주 국회의원과 구의원들과 함께 발전하는 광진(을)당원협의회가 되도록 해 나가자."고 말했다.
 
광진(을)운영위원장에 선출된 양정철 씨는 올해 50세로 현재 건국대학교 교육대학원 총동문회 상임부회장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진구협의회원, 열린우리당 서울시당 교육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열린우리당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부문별 위원장, 동별 운영위원의 임기는 각 1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