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광진구 14개 동에서 박원순 후보 앞서.
동별득표율 분석결과 나경원 후보 광장동에서만 불과 2% 앞서.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11/10/27 [13:48]
서울시장보궐선거에서 박원순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광진구에서도 15개 동 중 광장동을 제외한 14개 동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나경원 후보를 12%나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 광진구개표결과 박원순 후보는 15개 동 중 광장동을 제외한 14개 동에서 나경원 후보를 앞섰다. 광장동도 불과 2% 차이만을 보였다. 사진은 26일 개표모습     © 디지털광진

 
서울시장보궐선거 개표결과 무소속 박원순 후보는 총 유권자 8,374,067명 중 4,066,557 이 투표에 참가한 이번 선거에서 53.4%인 2,158,476를 득표해 1,867,880표(46.21%)에 그친 나경원 후보를 7.2%차로 앞서며 당선되었다.
 
서울시 자치구별 개표결과에서도 박원순 당선자는 강남, 서초, 송파, 용산, 강남 4개 구에서만 나경원 후보에 뒤졌을 뿐 광진구를 포함한 21개 구에서 1위를 차지했다. 광진구에서는  박원순 후보가 총 투표수 144,836표 중 55.83%인 80,449표를 얻어 43.81%인 63,128표를 득표한 나경원 후보에 12%, 17,321표 앞섰다.
 
광진구 각 동별 개표결과에서도 박원순 후보는 광장동을 제외한 14개 동에서 나경원 후보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박원순 후보는 화양동에서 62.1%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자양1동 60.4%, 구의1동 60.21%, 능동 58.92%, 중곡2동 58.55%, 중곡1동 58.36%, 자양4동 58.04%, 군자동 57.56% 순으로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반면 나경원 후보는 전통의 한나라당 강세지역인 광장동에서 50.78%로 48.78%를 득표한 박원순 후보에 2% 앞섰을 뿐 나머지 14개 동에서 모두 박 후보에 뒤졌다. 광장동에 이어 나 후보는 구의3동 49.02%(박원순 50.45%), 자양3동 48.32%(박원순 51.04%)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이와 같은 결과는 지난해 6.2지방선거 당시 광진구에서 한명숙 후보가 오세훈 후보에 2.33%가량 앞섰던 결과와 비교했을 때 10%가량 더 차이가 벌어진 것이다.
 
당시 한명숙 후보는 광진구에서 48.41%를 득표해 46.08%에 그친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를 2.33%, 3,671표 앞선바 있다. 동별로도 한명숙 후보는 광장동, 구의3동, 자양3동 등 3개 동을 제외한 12개 동에서 오세훈 후보에 앞섰지만 광장동에서 12%, 구의3동과 자양3동에서는 5% 가량을 뒤진 바 있다.
 
국회의원 선거구별(부재자투표 제외)로는 광진(갑)지역은 박원순 55.8%, 나경원 43.4%를 기록했고, (을)지역은 박원순 56.0%, 나경원 43.24%로 나타나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부재자투표에서는 나경원 후보가 51.71%로 42.78%에 그친 박원순 후보에 앞섰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1/10/27 [13:48]   ⓒ 디지털광진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