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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양4동 주민자치회, ‘어르신들 마음에 환경방역을’
20일 주민자치회에서 마련한 방역물품 꾸러미 어르신들에게 전달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20/10/21 [10:07]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습격은 우리사회의 모든 것을 바꿔놓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어려움과 소외감을 호소하고 있다. 사람들의 활동 역시 위축될 수밖에 없는 환경 속에서 주민들과의 접촉을 기반으로 하는 주민자치활동 또한 예외가 아니다. 이러한 때에 주민자치회에서 분과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을 위한 방역물품을 제작, 전달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20일 전달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디지털광진

 

 

자양4동주민자치회(회장 김진성)에서는 20일 오후 동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어르신 마음 환경 방역을 위한 코로나19 방역키트 전달식을 개최하였다. 이에 앞서 주민자치회는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안에만 머물게 됨에 따라 몸과 마음의 건강이 우려되는 어르신들에게 경로의 달 선물을 드리기로 하고 각 분과별로 어르신들을 위해 할 일을 정해 실천에 옮겼다.

 

문화체육분과는 뿌리는 손소독제, 아동청소년분과는 미용비누, 건강복지분과는 과일청 및 생강 편강, 마을환경분과는 콩나물재배시루, 자양4동주민자치회는 마스크와 마스크목걸이를 각각 만들었으며, 자치회관운영분과는 찾아가는 방역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건강복지분과는 13~15일까지 3일간의 시간을 들여 과일청을 직접 만드는 정성을 보였다.

 

20일 오후 진행된 전달식에는 자양4동주민자치회 김진성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직능단체연합회장, 상인회장, 변민수 동장을 비롯한 동주민센터 공무원 등이 함께 했으며, 김선갑 광진구청장과 광진구마을자치센터 윤혜경 센터장도 참석해 전달식을 축하했다.

 

▲ 축사를 하고 있는 김선갑 광진구청장     © 디지털광진

 

 

김선갑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물품을 보니 지금의 어려운시기에 동네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 수고해주신 주민자치회 위원들께 감사드리며 어르신들이 추운겨울 잘 지나시고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진성 주민자치회장     © 디지털광진

 

 

김진성 회장은 먼저 수고해 주신 위원들께 감사드린다. 각 분과별로 의제를 발굴, 실현해 뜻 깊은 전달식을 갖게 되었다. 몸과 마음이 지친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면 좋겠다. 내년에는 화합과 발전 속에 활력이 넘치는 더 역동적인 자양4동이 될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 직능단체가 협력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자양4동주민자치회가 마련한 어르신 마음 환경 방역꾸러미는 지역의 기초수급대상 저소득 어르신 50명에게 전달되었다.

 

한편, 김선갑 구청장은 전달식이 끝난 후 참가자들과 차담회를 갖고 지역현안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차담회에서 주민들은 관리자가 없는 빌딩, 연립 등의 손세정제 리필문제, 아차산에서의 막걸리 판매와 토요한마당 공연장에서의 음주행위 단속, 전동킥보드 방치문제, 자양1구역 공사장벽면 트릭아트 설치협조, 자양4동의 특화사업인 청춘극장, 청소년 아침밥 제공, 유아미술대회 선거법관련문제 해소방안 마련등을 구청장에게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선갑 구청장은 손세정제는 구청 콜센터로 연락하면 2시간 이내에 채워드리고 있다. 아차산 막걸리 판매는 단속하겠으며, 전동킥보드는 관련 법안이 입안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트릭아트는 관련부서를 통해 방안을 찾아보겠으며 선거법문제는 선관위와 협의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 김진성 회장이 어르신 대표에게 방역물품 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     © 디지털광진

 

▲ 김선갑 구청장과 주민들의 차담회 모습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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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0/21 [10:07]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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