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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문화재단 사장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
서울중앙지검, 지난해 3월 있었던 성추행 혐의로 11월 2일 재판에 넘겨.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20/11/09 [16:16]

지난해 3월 발생했던 지역문화계 인사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광진문화재단 사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 광진문화재단 사장이 강제추행혐의로 기소됐다.  사진은 나루아트센터 광진문화재단 현판     ©디지털광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지난 112일 지역문화계 인사 A씨를 강체추행한 혐의로 광진문화재단 김경남 사장을 기소해 재판에 넘겼다. 지난 36일 김 사장을 면담한 지역문화계 인사 A씨는 면담 중 추행을 당했다며 지난해 916일 동부지검에 김 사장을 고소했으며, 1년이 넘는 조사기간 동안 담당이 동부지검에서 중앙지검으로 바뀌는 등의 우여곡절 끝에 김 사장은 불구속 기소됐다.

 

이에 앞서 지난해 5월 서울시시민인권구제위원회는 피해자의 요청에 따라 관련 사건을 조사한 후 성희롱이 있었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를 광진구에 통보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광진구는 지난해 513일 김 사장을 직위해제하고 6월 광진구출자출연기관운영심의위원회에 해임안을 상정했으나 표결결과 해임은 과하다는 의견이 많아 부결되었다. 이후 722일 열린 광진문화재단 인사위원회에서는 김 사장에게 사건의 책임을 물어 정직 1개월의 징계처분을 내린바 있으며 김 사장은 정직기간이 끝난 후 업무에 복귀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와 관련 김경남 사장은 9일 오후 기자와의 통화에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 사장은 그날 우리 직원도 3명이 있었다. 성추행을 한 적도 없고 그럴 상황도 아니었다. 검찰에서 단 한 번도 조사를 받지 않고 기소가 됐다. 검찰조서를 확인 한 후 변호사와 협의해 재판에 임하겠다.”며 관련 혐의를 부인했다.

 

첫 재판은 오는 1217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된다. 이 사건은 지난해 지역사회를 뜨겁게 달구며 상당한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1217일 시작되는 공판에서 재판부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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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1/09 [16:16]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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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ngti71 2020/11/15 [10:22] 수정 | 삭제
  • 모든 성추행자들 한달만 출근 안하면 끝? 너무 하네요~ 문화예술계의 수장 김경남 부끄러운줄 아시고 공식 사과하세요~
  • mingti71 2020/11/15 [10:21] 수정 | 삭제
  • 한달 정직 사실인가요? 모든 성추행자들 한달만 출근 안하면 없던 일이 되는건가요? 문화계 수장 김경남 부끄러운 줄 아시고 진정한 인간이라면 공식 사과하세요.
  • 떡바우 2020/11/13 [19:43] 수정 | 삭제
  • 깨끗하고 살기좋은 우리 광진구의 문화예술단체 수장이 성추행을 자행하고 반성치 않는 이런 세태를 알리기 위해 ^세상에 이런일이?^라는 프로그램에 나가야 정신차리지 않을까? 미래의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꼭 법의 심판받기를 원합니다.
  • 나나나나 2020/11/13 [15:57] 수정 | 삭제
  • 정말 너무 하네요.강제추행을 하고 1달 정직이 다인가요? 조사를 해도 모자를판에 그냥 묻는건가요? 피해자는 아마 아무일도 못하고 힘들게 살텐데 너무 합니다.
  • 이옥 2020/11/13 [13:34] 수정 | 삭제
  • 세상이 미투사건으로 떠들석했는데 정신못차리고 광진구 문화계의 수장이 이런 추한일을 저지른일은 용납할수업흡니다 광진구의수치입니다 광진구청에서 조치한 행동은 광진구의 모든결정을 불신하게 합니다 .다시는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광진구청장님도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
  • 한심이 2020/11/13 [11:43] 수정 | 삭제
  • 이런사람을 임명한 임명권자는 누구이신가요. 임명권자도 같이 책임을 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다시는 이런일이 발생하지도 않고 임명할때도 더욱 신중 하게 임명을 하리라 생각합니다.
  • 과일 2020/11/12 [23:02] 수정 | 삭제
  • 여성을 강제추행한 광진문화재단 김경남 사장 같은 사람이 다시는 없어야 됨을 울 여성들이 성토하며 바르지 못한 행동에 대해 법으로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 사랑이 2020/11/12 [21:58] 수정 | 삭제
  •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는 반드시 지켜주세요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최선의 양심을 보여주세요
  • 송파여인 2020/11/12 [21:48] 수정 | 삭제
  • 참부끄러운일이네요 계속지켜보겠습니다
  • 지니 2020/11/12 [21:40] 수정 | 삭제
  • 강제추행을 하고 1달 정직이 다인가요? 이해가 안갑니다. 철저하게 조사해서 합당한 죄를 받게 해주세요. 피해자는 평생 괴로움 속에 살터인데...정직 1개월이라니요!!!
  • 산그림 2020/11/12 [20:59] 수정 | 삭제
  • 제발 이러지말아주세요~ㅠ 서울시에서도 인정한 성추행에 1개월 정직이라니요 같은 구민으로 부끄럽고 죄송해서 얼굴을 들수가 없네요~ㅠ
  • Ree 2020/11/12 [11:06] 수정 | 삭제
  • 지난해 5월에 발생한 일을 아직도 끌도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서울시에서 성희롱이 있었다고 공문이 내려왔는데도 불구하고 광진구청에서는 1개월정직하고 다시 근무하게 하는것은 혐의가 없다고 구청에서는 본 건가요? 그러면 서울시시민인권위원회가 결정한것은 무시할 만한것인지 의견을 듣고 싶어요 요즘 성희롱 문제가 얼마나 큰일인지 아직도 인지가 안 되시는분이 많은가봐요 대통령님의 성에대한 문제발언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시는지 질문에 답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보름달 2020/11/12 [08:36] 수정 | 삭제
  • 자신이 한 행동이 성추행이 아니라고 한다고 해서 당한사람이 괜찮아질까? 정말 뻔뻔하다. 당한사람의 수치심과 공포심을 알기는 할까? 문화예술계를 이끌어간다는 사람의 인식이 이 정도라니 모든 문화예술계분들이 다 이렇진 않길 바래본다
  • 광진구거주인 2020/11/12 [08:10] 수정 | 삭제
  • 보호받기가 힘든 세상이네요. 작년초에 일어난 일이 이제서야 재판을 받다니.. 제대로 심판해주세요
  • 징그럽다 2020/11/10 [02:18] 수정 | 삭제
  • 뻔뻔함도 문화의 일부인가? 어찌 얼굴을 들고 다니는가. 양심이없는 사람. 문화재단 직원3인은 앞을 못보는 장애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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