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전병주 의원, “혁신학교는 일관성 있게”
서초구 모 중학교 혁신학교 지정사태와 관련 정책 일관성 주문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21/03/03 [17:50]

서초구 중학교 혁신학교 지정 취소와 관련한 우려의 목소리가 서울시의회에서도 나왔다.

 

▲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전병주 부위원장     © 디지털광진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전병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1)은 지난 226일 제299회 교육위원회 임시회에서 서초구 중학교의 혁신학교 취소사태와 관련해 서울시 교육청 혁신학교 지정 및 관리와 향후 대안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서초구 중학교는 지난해 마을결합 혁신학교에 지정됐지만 이를 반대하는 주민들과 인근 아파트 입주자 등이 공청회를 열지 않았다며 절차상의 하자를 주장하면서 반대 현수막을 내걸고 농성을 벌이는 등 극심한 반대로 지정이 취소되었다. 특히 반대 이유가 집값하락을 우려한 주민들의 반발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먼저 전병주 의원은 서초구 중학교의 혁신학교 지정 취소와 관련하여 신성한 교육의 현장에서 차마 입에 담을 수 없을 만한 비민주적이고 폭력적 행위가 일어났다라고 안타까움과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개학날이 기다려지는 학교, 신나는 학교, 밝고 웃음이 넘쳐나는 학교가 혁신학교의 홍보영상 문구인데, 이미 그 의미가 변질된 것이 아닌가. 어떻게 교육에 좌파 우파가 따로 있을 수 있나라며 혁신학교 자체가 이념 논리에 이용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계속해서 전 의원은 혁신학교 지난 1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일관성 있고 뚝심 있게 정책을 추진해나가되, 이제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대안이 마련되어야 할 시기인 것 같다. 교육청은 혁신학교를 원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되 멀리서도 혁신학교에 다니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고려하면서 그 대안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병주 의원의 질의에 대해 서울시 교육청에서는 주민 곁으로 다가가는 혁신학교를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각도에서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1/03/03 [17:50]   ⓒ 디지털광진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