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몽골 울란바타르 문화진흥원 (임은빈 이사장, 유해근 원장)은 오는 9월 12일 오후 1시 ‘2021 코로나시대의 희망나담‘을 유튜브 방송 ’노마드TV'를 통해 개최한다.
▲ 몽골울란바타르문화진흥원에서 개최했던 이전 나담축제 모습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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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는 약 38,487명 몽골인이 거주하고 있다. (사)몽골울란바타르 문화진흥원은 재한몽골인들이 고국에서 누렸던 나담축제의 즐거움을 한국에서도 맛볼 수 있도록 해마다 이 행사를 주최해 오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행사를 진행할 수 없게 됨에 따라 ‘2021 코로나시대의 희망나담’을 유튜브 방송을 통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나담축제는 흉노제국(기원전 3세기 말 ~ 서기 1세기경) 시대 유목민 부족들이 제사를 지내기 위해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은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현재에 와서는 오랜 전통을 지닌 종교적 제의로서의 의미는 퇴색하고 스포츠 축제(씨름, 활쏘기, 말타기등) 의미가 강해졌다.
몽골에서는 매년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먼 곳에서부터 많은 유목민들이 이 축제를 보기 위해, 또 경기에 참여하기 위해 울란바타르시로 몰려들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몽골에서도 나담축제가 개최되지 못했다.
(사)몽골울란바타르 문화진흥원이 재한몽골학교와 함께 준비하는 이번 ‘2021 코로나시대의 희망나담’은 국내외 몽골인과 한국인들의 축하메세지, 몽골전통노래 및 전통악기공연, 몽골전통춤 등 축하공연, 씨름, 활쏘기, 몽골델패션쇼, 호쇼르 먹기대회 등의 경기가 진행된다. 축제는 몽골인들이 애창하는 ‘할롱 에르겐 노닥(따뜻한 내 고향)’이라는 노래로 행사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사)몽골울란바타르 문화진흥원은 통일한반도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평화통일교육프로그램, 몽골봉사단, 사이버몽골어학당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통하여 한국과 몽골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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