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울란바타르문화진흥원과 재한몽골학교에서는 4일 서울몽골가족 ‘나담’ 축제가 개최된다.
서울몽골가족 ‘나담’ 축제는 몽골의 문화적 특징을 보여주고 민족성을 강화하는 몽골 최대의 전통축제 ‘나담’에서 따온 행사로, 이번에 22회를 맞았다.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했으나, 올해 3년 만에 재한몽골학교 운동장(광진구 광장로 1)에서 축제를 열게 됐다.
축제에서는 몽골의 전통 노래와 춤, 악기를 활용한 몽골 전통 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 전통활쏘기 대회 ▲노래자랑대회 ▲샤가이 놀이(양의 복사뼈를 이용해 반대편 말을 맞추는 몽골 민속놀이) ▲팔씨름대회 ▲전통가옥 체험 ▲음식 체험 등 몽골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 2019년 나담축제가 열린 재한몽골학교 운동장 전경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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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식에는 에르덴척트 사랑터거스 주한몽골대사와 몽골울란바타르 문화원의 임은빈 이사장, 재한몽골학교 유해근 이사장이 참석해 축제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서울몽골가족 ‘나담’ 축제 개최를 축하하며, 재한 몽골인 분들이 한국에서도 고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재한 몽골인 분들과 광진구민이 함께 참여하는 ‘나담’ 축제를 통해 문화적 소통으로 모두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펼쳐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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