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톡임팩트가 자양전통지장에서 진행한 ‘우리동네 단골시장’프로그램이 교육과정을 마치고 우수상인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 카카오 우리동네 단골시장 자양전통시장 우수상인 시상식 참가자들이 서로를 격려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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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은 카카오의 소신상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카카오와 소상공인진흥공단이 함께 전통시장 상인들의 디지털전환을 돕기위해 진행한 상생프로그램이다. 지난 11월 14일부터 자양전통시장을 비롯한 전국 10개 시장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이를 위해 카카오임팩트에서는 디지털 교육겸험을 가진 전문 ‘디지털튜터’를 시장에 파견해 전통시장내 상주하면서 상인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실용적인 실습형 교육을 실시하고 상인용 가이드북과 VOD동영상을 제공하는 한편, 오픈채팅방을 활동해 상인들과 온라인으로 소통했다, 이어 상인들이 각자 톡채널꾸미기를 통해 채널을 개설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 결과 교육을 수료하고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한 자양전통시장 점포는 59개에 이르렀으며 2,640명과 단골친구를 맺고 점포주가 발행한 포스트는 573개, 메시지는 599개를 발송해 소통하고 있다.
26일 오전 자양전통시장 고객쉼터에서 열린 ‘카카오 우리동네 단골시장 시상식’은 그 동안의 활동실적을 평가해 모범점포와 최우수 점포를 시상하고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시상식에는 카카오임팩트 육심나 부사장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백순임 동부센터장, 자양전통시장 박상철 조합장과 시장상인 등이 함께 했으며, 카카오임팩트와 자양전통시장의 가교역할을 했던 고민정 국회의원과 광진구의회 이동길 의원도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 축사를 하고 있는 고민정 의원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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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의원은 축사를 통해 “그 동안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당장 어떤 성과를 얻기 보다는 장기적으로 업그레이드 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오늘 선정된 분들은 기초단계를 마친 것이고 지속적인 노력으로 상품이 시장안에서도 팔리고 온라인으로도 팔려 환경이 변하더라도 크게 영향 받지 않고 튼튼하게 만들고자 하는 것이니 만큼 계속적인 발전을 기대하며 저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육심나 부사장은 “이 사업은 카카오 만으로 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니다. 상인들이 적극 협조해 주셨고 중기부에서도 협조해 줘서 어려움 없이 사업을 시행할 수 있었다. 현재는 튜터들이 지원하고 있지만 더 나아가 시장에서 내재화되어 안정화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육심나 부사장이 최우수점포로 선정된 상인들에게 시상하고 있다.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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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순임 센터장은 “올해 자양전통시장을 비롯한 전국 10개 시장에서 ‘우리동네 단골시장’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내년도에는 이 사업이 더 많아져서 사업예산도 더 확대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시간 내시기 어렵고 디지털 약자인 상인들이 교육에 적극 참여해 주셔서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모범상 3곳과 최우수상 3곳이 선정돼 상패를 받았다. 유통시장이 온라인으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지만 가깝고 다양한 상품, 인정이 함께 하는 전통시장의 매력은 여전하다. 온라인 소통에 나선 자양전통시장이 고객과 소통하면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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