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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산 의원, “정무부시장은 사람에 충성말고 시민만 보기를”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김병민 정부부시장에게 새로운 역할론 주문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24/08/29 [15:57]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28일 제326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김병민 정무부시장에게 서울시 정무부시장의 새로운 역할론을 주문하며 청년정책과 균형발전 등 서울시의 다양한 현안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일 것을 당부했다.

 

▲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오른쪽)이 김병민 정무부시장(왼쪽)에게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박강산 의원과 김병민 부시장은 광진구 출신 정치인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 디지털광진



지난 71일 신규 임명된 김병민 부시장은 1982년생으로 2010년 서초구의원을 역임하고 광진구에서 두 차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한 바 있다.

 

이날 시정질문에서 박 의원은 서울시 정무부시장의 새로운 역할론을 당부하고 싶다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자격기준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인권옹호와 소수자 보호 등에 학식과 경륜을 가진 자를 규정하고 있는 만큼 김 부시장이 서울을 살아가는 시민이 마주하는 성평등, 노동인권, 학생인권에 관심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나아가 박 의원은 청년참여기구 활성화 및 탈가정청년 실태조사 등 서울의 청년정책 현안에 있어 젊은 정무부시장의 역할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병민 부시장은 탈 가정청년의 전체적인 수치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점들에 확인을 했다향후 실태조사뿐만 아니라 현재 후기 청소년, 위기 청소년 지원 사업의 틀 내에서 생활 지원의 숙식 제공이나 의복, 음식물 등 서울시의 정책들과 묶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답변했다.

 

또한 박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된 광화문광장 상징조형물 조성 문제와 관련해 약 한 달 동안 진행된 522건의 의견 제안과 59.2%40.2%의 찬반 비율은 시민여론을 충분히 수렴한 것도 아니다며 최근 개최된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에서도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고 향후 여론 수렴의 재필요성과 추진일정 조정을 강조했다.

 

이에 김 부시장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열린 행정을 지향하고 있다앞으로 있게 되는 설계 공모 등을 통해서도 더 다양한 의견들이 수렴될 것이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82년생의 젊은 부시장이 시장의 충복(忠僕)이 아닌 시민의 공복(公僕)이 되기를 바라며 서울시의 MZ 공무원으로 호명되는 청년세대와 공직사회의 기성문화가 잘 융합될 수 있도록 촉매제 역할과 가교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2023814일 지방자치단체장의 자의적 고위공직자 임명을 방지하고자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인사청문의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취지로 지방자치단체 인사청문회 관련 규정 개선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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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8/29 [15:57]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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