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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광진갑 당원비상대책협의회 설립.
5일 비대위 구성, 새 당협위원장 조속히 선임해줄 것 요구.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24/10/08 [15:24]

국민의힘 광진갑당원들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새로운 당협위원장을 조속히 선임해 줄 것으로 중앙당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광진갑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지난 71일자로 김병민 전 위원장이 서울시정무부시장으로 임용되면서 3개월째 공석인 상태다.

 

5일 비대위 구성. “실망스런 당협위원장 발 붙일 곳 없는 환경 만들자.”

광진갑당원비상대책위원회 당원모임 소속 국민의힘 당원들은 5일 오후 중곡동의 한 음식점에서 당원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오재천. 전 광진구의원. 이하 비대위)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발족식에는 국민의힘 광진갑 원로들과 당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비대위는 위원장에 오재천 전 광진구의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하고 설립취지문을 발표했다. 비대위는 설립취지문에서 우리는 지난 12년간 4차례의 총선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이제는 연속적인 패배에 지쳐있다. 낙하산 공천을 받은 후보가 낙선이 되면 말 한마디 없이 우리 곁을 떠나고 만다. 이는 낙하산 공천을 하다 보니 뿌리를 내리지 못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비대위는 이제는 더 이상 참패만 하는 선거를 할 수는 없다. 지난 후보들 면면에서 권력욕과 개인의 영달만을 갖고 선거에 임하면서 당원들의 소통과 협력을 위한 선대위 조직 요구도 여러 차례 제안 하였지만 받아들이지 않고 오만한 태도로 선거를 망치고 말았다. 지난 총선은 승리가 예측되었지만 무려 5200여표 차이로 패하고 말았다. 최근 당협위원장은 패한 후 고맙다, 미안하다, 말 한마디 없이 개인의 이익을 위해 당협위원장직을 사퇴하고 말았다.”며 김병민 전 위원장을 비판했다.

 

끝으로 비대위는 더 이상 기만행위를 용납해서는 안 된다. 이제 우리 스스로 당원권한을 포기하지 말고 정의롭게 실망스런 당협위원장이 발붙일 곳 없는 환경을 만들어가자. 오늘 비대위를 구성하여 새로운 당협위원장이 올 때까지 곧 다가올 지방선거준비에 우리 당원과 지지자들의 협동의지로 꾸려 나가자. 오늘 이 자리가 나라와 국민의힘의 앞날에 영광을 위하여 현명한 자리가 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비대위 박상국 사무국장은 7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당협의 정상화를 바라는 당원들의 열의로 비대위를 출범했다. 향후 국민의힘 중앙당에 새로운 당협위원장을 선임해 달라는 요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병민 전 위원장측 핵심당원. “정무부시장은 지역발전과 공약실천 위한 선택

비대위의 이와 같은 주장에 대해 김병민 전 위원장측 핵심당원은 8일 디지털광진과의 통화에서 비대위의 주장은 여러 면에서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 당원은 선거전에 광진갑당원협의회는 서울 어느 지역과 비교해도 잘 조직되어 운영되고 있었다. 선거 당시 정책중심으로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별도의 선대위를 구성하지 않았으며 현역시·구의원과 고문단, 기존 당 조직을 중심으로 선거를 치렀다. 이 과정에서 그 동안 별도의 선대위를 꾸려 직책을 맡아 왔던 당원들께서는 일부 서운한 감정이 있었을 수도 있다. 선거가 끝난 후에는 곧바로 곳곳에 낙선사례 현수막을 내걸었고, 시장과 상가를 돌면서 지지자와 당원들께 감사인사를 드렸다. 또 김 위원장은 핵심당원, 고문단과 만남을 갖고 감사인사와 함께 죄송하다는 말씀도 드렸다.”며 비대위의 주장을 반박했다.

 

계속해서 이 당원은 선거가 끝난 후 김병민 위원장에게 여러 곳에서 영입제안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모든 당원들과 상의할 수는 없었지만 핵심당원들과 진로를 놓고 협의했다. 이후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가게 되었다. 당시 김 위원장은 서울시정무부시장이 광진지역 발전과 자신이 선거 때 내걸었던 공약을 실천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정무부시장으로 가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한편, 광진갑을 포함해 9월 말 현재 전국의 국민의힘 사고당원협의회는 24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당규에 따르면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이 궐위된 때에는 재선출하며 임기는 전임자의 잔여임기로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하지만 재선출시기는 별도로 정해놓지 않았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9월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비공개회의에서 내년 초쯤 전국당원협의회를 대상으로 당무감사를 실시한 뒤 사고당협을 채우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보도가 사실일 경우 광진갑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도 내년 초에나 선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광진갑당원비상대책위원회의 요구에 국민의힘 중앙당이 어떤 답변을 내 놓을지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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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08 [15:24]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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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오리 2024/10/12 [14:30] 수정 | 삭제
  • 국민의힘이 곧 망할것처럼 비대위가 구성됐다는데 이건 완전 웃기는 얘기다. 형편없는 광진갑 현직 시•구의원들만 다음 지방선거에서 공천 안주고 제대로 된 일꾼 공천 하고 싹 물갈이 하면 승리할 수 있다 비대위는 맨날 하는 엉뚱한 짓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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