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제1동] “낡고 위험한 가전제품...새 걸로 바꿔드려요~”
구의제1동(동장 강선경)이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노후 가전제품 교체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2020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영찬)와 합심해 추진되어 보행기와 화장실 손잡이 같은 안전시설을 지원해 취약계층 어르신 일상에 힘을 보탰다.
올해는 낡고 고장으로 안전을 위협하는 가전제품을 새롭게 바꿔 주었다. 지역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후원금 485만원을 모았으며, 현장 조사를 바탕으로 대상자 19가구를 선정했다.
31일 진행된 전달식에는 수혜 어르신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오래된 냉장고와 세탁기, TV, 소형가전을 안전한 새것으로 바꿔주었다. 한 어르신은 “혼자 어렵게 살다 보니 물건이 고장 나도 버텼는데 이렇게 도움을 받게 돼서 감사하다”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 지난달 31일 열린 노후가전제품 교체지원사업 전달식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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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곡제3동] “넘어져 다치지 않도록...” 안전한 내 집 만들어요!
중곡제3동(동장 황용대)은 취약계층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안전한 내 집 만들기’를 실시했다.
이는 낙상 위험이 큰 열악한 주택을 개조하는 사업이다. 구청에서 진행하는 지원사업과 별도로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발굴해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
대상은 70세 이상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안전사고 우려가 높은 취약가구다. 지난 9~10월 현장실사를 거친 뒤, 긴급 지원이 필요한 4가구를 상대로 안전시설을 보강했다.
먼저, 실내 문턱을 없애고 단차해소기를 설치해 넘어짐 사고를 방지했다. 동시에 공간 효율성을 넓혀 보행 안전성을 키우는 효과를 냈다.
황용대 중곡제3동장은 “혼자 사는 1인 고령가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주거 환경 개선을 추진했다”라며, “어르신의 안전과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힘써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양제2동] 3년째 선행...익명의 천사가 남긴 고구마 100상자
자양제2동(동장 정상민)에서는 익명의 천사가 3년 연속 소외이웃을 위한 고구마를 기부해 눈길을 끈다.
자양동에 자녀를 둔 익명의 기부자는 2022년부터 꾸준한 선행을 실천했다. 고구마 5kg짜리 100상자와 고구마순 100봉을 후원하며 저소득 가정에 전해달라는 따뜻한 편지를 남겨 주었다.
편지에는 “우리 지역에서 직접 키운 깨끗하게 세척한 고구마를 드시고 항상 가족과 기쁨, 행복, 건강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라고 전했다. 주민센터 직원의 권유에도 자신이 알려지길 사양하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는 훈훈한 마음씨를 보였다.
정상민 자양제2동장은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시기에 매번 따뜻한 선행을 베풀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소중한 나눔이 헛되지 않도록 살기 좋은 행복한 동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익명의 기부자가 보낸 사랑의 고구마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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