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상가번영회(회장 이옥희)‘는 7일 오후 4시 30분부터 건대입구역 청춘뜨락 인근에 마련된 임시무대에서 ‘제15회 건대맛의거리 음식문화축제’를 개최하였다.
▲ 건대맛의거리 음식문화축제가 7일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사진은 풍물패 울력 취타대의 길놀이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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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맛의거리는 2030세대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젊음의 거리로 맛집과 쇼핑, 오락시설 등 다양한 놀거리로 활기가 넘치는 곳이다. 건대상가번영회는 매년 가을 축제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다양한 먹거리 시식을 중심으로 축제를 개최했다.
축제는 풍물패 ‘울력’의 취타대 길놀이로 시작되어 다이닝주연 김동기 오너셰프의 ‘홍새우 타르타르와 샐러드’ 요리시연으로 이어졌다. 오후 5시부터 진행된 축제 개막식에는 이옥희 회장을 비롯한 상가번영회 회원들과 지역주민, 맛의 거리를 찾은 젊은 청춘고객들이 함께 했다. 지역에서는 광진구 김경호 구청장과 국민의힘 광진을당원협의회 오신환 위원장, 전은혜 광진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구의원, 윤미정 화양동장, 김순옥 주민자치회장을 비롯한 화양동직능단체장들도 참가해 축제를 축하했다.
▲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옥희 번영회장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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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희 회장은 개막식 인사말을 통해 “그 동안 맛의거리 축제는 무대행사 중심으로 진행되었지만 올해는 상가번영회 회원 업소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업소홍보부스를 꾸미고 시식행사를 열고 있다. 일부에서는 하루 축제를 한다고 상권활성화에 얼마나 도움이 되겠냐고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상권활성화는 남의 이야기로 그치고 다른 상권과의 경쟁에서 뒤처지기에 무엇이든 해보려는 마음으로 축제를 열게 되었다. 너 나 없이 경기가 힘들다고 하소연한다. 물가와 임대료가 천정부지로 오르고 공공요금부터 인건비까지 더 이상 업주가 감내하기 힘든 상황으로 건대맛의거리 상권도 하루가 다르게 후퇴하고 있다. 더 늦기 전에 상권활성화를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 아울러 이제는 장기적인 종합대책이 필요하다. 축제에서 다소 무거운 말씀드려 죄송하지만 우리 업주들의 현실을 알아 주시고 우리 상가 번영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개막식이 끝난 후에는 공연이 이어졌다. 싱어송라이터 쏘킴의 공연에 이어 엠비크루의 비보이공연, DJ텀프의 EDM콜라보쇼가 이어지며 늦가을 밤 축제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한편, 축제가 진행되는 동안 청춘뜨락에서는 13개 업소가 참가한 가운데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시식행사가 열려 많은 인기를 모았으며, 공방부스도 마련되어 맛과 멋이 어우러진 축제로 만들었다. 또 샌드위치 만들기 체험, 건강한 식생활 및 식중독 예방 홍보활동, 캐리커쳐 그려주기 등의 행사도 열려 관심을 모았다.
▲ 청춘뜨락에 마련된 시식코너는 많은 인기를 모았다.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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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식코너에서 요리하는 셰프들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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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드위치 체험부스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김경호 구청장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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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방부스도 펼쳐져 관심을 모았다.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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